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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모카포트로 만든 에스프레소와 아포카토

 

 

이탈리아에서 진한 커피를 만들어 먹는 수동식 모카포트(Moka Pot)는

하부의 불이 닿는 물을 담아 끓이는 '보일러'와

보일러 내부의 증기압을 조절하는 압력조절밸브와

분쇄된 원두커피를 충진하는 바스켓과

물이 끓어서 커피가 추출되면서 상부로 솟아 올라 저장이 되는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는

커피 제조도구이다.

 

 

 

 

 

 

보일러에 생수를 70ml(1인분, 취향에 따라 증감)를 넣고

원두의 입자 굵기는 핸드드립용 원두와 에스프레소용 원두의 중간 사이즈로 분쇄한다.

전동분쇄기로 약 9초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

분쇄한 원두분말을 8그램정도(1인분, 취향에 따라 증감) 중간 바스켓에 평평하게

손으로 살짝 다져서 충진한 다음 바스켓을 보일러 상부에 결합하고 가열한다.

이때 보일러의 압력조절밸브는 최대한 잠가서 수증기가 외부로 새지 않도록 한다.

 

 

 

 

 

 

보일러가 가열되어 내부 증기압이 상승하면 서서히 뜨거운 끓는 물이 상부로 올라오면서

바스켓에 충진된 원두커피를 통과하면서 커피를 추출하게 되고 1.5 Bar의 압력으로 계속

상부 컨테이너로 추출된 커피액이 솟아오른다.

 

 

 

 

 

 

 50% 정도 커피가 추출된 상태

 

 

 

 

 

 

 

커피가 완전히 추출되고 보일러에 끓는 물이 남아 있지 않으면서 추출된 커피에 거품이 나오면

불을 끈다

 

진한 에스프레소의 원액을 마실 수 있으며

뜨거운 물을 희석하여 연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취향에 따라서 설탕을 넣어 마셔도 된다.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커피잔에 넣고 뜨거운 에스프레소 원액을 부어

커피로 아이스크림을 적셔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떠서 먹으면 맛이 좋은

아포카토가 된다.

 

 

 

 

 

남아 있는 에스프레소 원액을 조금씩 아이스크림에 부어 가면서 떠 먹는다.

 

 

 

 

 

모카포트의 용량이 큰 것을 이용하면 한꺼번에 여러 잔의 에스프레소를 제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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