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중에서 가장 귀하다는 하와이언 코나 엑스트라 팬시 생두를 32,000원/500gr 에 구입하여
내 방식대로 스텐레스 냄비에 골고루 저어가며 볶았다.
대나무 주걱을 이용하여 저어주는데 너무 천천히 불규칙하게 젓다 보면
고르게 볶아지지 않고 일부는 검게 타고 일부는 덜 볶아져 균일하지 않은 원두를 얻게되고
그 맛도 불완전하므로 볶는 시간 내내 정성을 다해서 골고루 일정한 속도(1초에 1회 둥글게 저어줌)로
저어주어야 고루고루 볶아져서 그 맛과 향이 최적의 상태에 도달한다.
다 볶은 후 즉시 냄비 안에 있는 원두커피를 넓은 프라이팬에 쏟아 붓고
부채로 빠르게 부쳐가며 뜨거운 원두를 식히고 껍질도 날려보낸다.
충분히 식은 원두를 밀폐형 유리 병에 넣고 완전하게 밀폐한다.
하루 정도 병 속에서 숙성이 되도록 두었다가 다음 날 원하는 양만큼 취해서
전동분쇄기에 갈아 커피를 만들어 먹으면 향과 맛이 최고다.
요즘 하와이언 코나 엑스트라 팬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역시 그 풍미가 뛰어나다.
하와이언 코나 액스트라팬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의 마타리
위 세가지 커피가 세계 3대 명품 커피.... 모두 마셔 보고 싶은데.....
아직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를 먹어보지 못하였다.
기회가 되면 생두를 구입하여 집에서 직접 roasting하여 만들어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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