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날 때 울면서 세상을 만난다.
힘들고 고뇌가 가득한 이 세상에서 80여 년을 살아 갈 부담감으로 서러워 운다.
하지만, 생을 마감하면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모든 시름을 놓아버리고
잔잔하고 평화로운 미소를 지으며 이승을 떠난다.
저승에서 평안하게 근심걱정 없이 평생을 살아갈 생각과
한 많았던 이승의 아픈 추억과 힘들었던 고생과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내고 저승으로 떠나는
홀가분함에 자신도 모르게 기쁨의 미소를 짓는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를 축하하며 생일이라하고
세상을 떠날 때를 애통해하며 기일이라고 하지만
태어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승에서의 고생의 시작으로 생일은 고통의 날이며
떠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저승에서 편안하게 영생을 시작하는 기일은 축복의 날이다.
따라서 생일과 기일은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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