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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사람의 소개

 

 

 

사람을 안다는 것


내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
누구를 흉보고 누구를 칭찬하랴.
그러나 어떤 이를 칭찬할 경우에는
먼저 그를 시험해 본 다음에라야 한다.

- 공자 -


인물을 추천한 다음,
그 사람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가 내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잘못알고 있었거나 과신한 때문입니다.
사람의 겉모습과 속은 늘 일치하는 것만은 아니어서
그만큼 천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보이는 모습은 물론 감춰진 모습까지 두루 알아야
그 사람을 아는 것이니
사람을 알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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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만나는 사람의 언행과 표정 눈빛을 보고 우리는 쉽게 그 사람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만남 속에서 우리들은 제 나름의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상대를 일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매우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요모조모 허와 실을 따져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급적 긍정적으로 상대의 장점과 좋은 면을 주로 보려는 사람도 있고

판단기준이 아예 없거나 상대의 말을 액면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또 극단적으로 남의 말은 무조건 의심하며 듣는 성향을 가진 사람도 있다.

 

어째든 첫 대면에서 우리가 쉽사리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자만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상대가 다분히 의도성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고 대한다면

첫 대면에서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시간을 가지고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고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합리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내가 소개한 사람이 적극적인 협력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여

비즈니스 파트너의 사업에 발전과 성과를 올리게 된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지만

그와 반대일 경우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는 내가 섣부르게 소개한 사람에 대한 실망을 할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하여도 좋지 않는 평가를 하여 궁극적으로 상호 비즈니스에 약영향을 받게된다.

 

따라서 사람을 소개할 때는 충분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생각한 후 타당성과 효율성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소개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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