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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대 이란 수출 검토

 

 

 

 

이란 환율 급등으로 대이란 수출여건 악화

 

 

 

- 9월 들어 추가제재 소식에 환율 급등 -

 

 

 

 

 

□ 수입규제와 환율폭등으로 인한 수입시장 차질

 

     

 ㅇ 금융제재 등 서방의 대이란 경제제재 강화에 따른 원유수출 차질로 이란 내 외화 부족사태가 심화됨.

 

 

이로 인한 현지화 가치 폭락과 이란 정부의 수입규제(필수품목 이외의 제품에 대한 L/C 개설 제한 등)로

 

 

대이란 수출에 차질 발생

 

     

 

 ㅇ 현지 바이어들은 시장환율 급등으로 인한 차우 손실 방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품목이 아닌 경우 환율

 

 

안정 시까지 수입시기를 늦추는 입장을 보임.

 

 

 

     

□ 이란 리알(IRR)화 가치 폭락

 

     

 ㅇ 비동맹회의 이후, 9월 들어 이란 리알(Rial)화의 가치가 급락함. 리알화의 시장환율(환전소 환율)은 8월

 

 

 말 대비 보름만에 11% 이상 상승했음. 특히 9월 7일 이란대사관 폐쇄소식과 유럽국가들의 추가제재 준비가

 

 

 보도된 이후,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함. 4개월 전인 지난 5월 14일 달러당 1만5760리알(팔 때 기준)을 기록한

 

 

 리알화 환율은 9월 11일 달러화대비 2만5500리알을 기록해 약 62% 상승했음.

 

 

 

 

     

9월 이란 환전소 환율 동향(단위: 리알)

 

 

날짜

기준

 

살 때

팔 때

 

2012. 9. 2.

21,720

21,850

 

2012. 9. 3.

21,450

21,600

 

2012. 9. 4.

21,650

21,800

 

2012. 9. 5.

21,830

21,950

 

2012. 9. 6.

22,350

22,600

 

2012. 9. 9.

23,300

23,500

 

2012. 9. 10.

24,400

24,500

 

2012. 9. 11.

24,800

25,500

 

2012. 9. 13.

23,700

24,300

 

2012. 9. 16.

24,200

24,500

 

     

 

 

 

2012년 4~9월 이란 환전소 평균환율 (단위 : 리알)

 

 

날짜

기준

 

살 때

팔 때

 

4월

18,191

18,388

 

5월

16,712

16,808

 

6월

18,223

18,352

 

7월

19,173

19,288

 

8월

21,007

21,194

 

9월(9.1.~9.16.)

22,940

23,210

 

 

자료 : 이란 시중 환전소(GCM) 환율(오전환율), 테헤란 무역관 조사결과

 

 

 

 

  

 ㅇ 캐나다 정부는 9월 7일, 시리아 정권 지원과 핵프로그램 개발을 이유로 이란 주재 캐나다 대사관을 폐쇄

 

 

조치를 발표하고 같은 날 EU 외무장관회의에서 프랑스와 독일은 이란에 대한 금융,상업,석유분야에 대한 새

 

 

로운 제재를 준비한다고 밝힘.

 

     

 ㅇ 환율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상승율은 23.5%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나 전문가들은 실제 물가상승

 

 

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함.

 

 

 

     

□ 이란 정부 입장

 

     

 ㅇ 정부환율(달러 당 1만2260 리알)과 시장환율이 큰 차이로 확대되지만 아직까지 이란 중앙은행(CBI)은

 

 

적극적인 개입은 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대처방안도 제시하지 못함. 지난주 중앙은행 총재는 1, 2 등급 수입

 

 

품목군에 대해서는 정부 환율로 달러를 배정할 것이라고 하면서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환율 안정의

 

 

해결점을 모색 중이라고 밝힘.

 

     

 ㅇ 이란 최고 지도자의 자문기관인 국정조정위원회 레자이위원장은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응해 경제구

 

 

조를 재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함. 즉, 이란 경제에서 높은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수입품의 국내제품으로

 

 

대체 확대, 물물교환 추진 등 자립경제 확립이 필요하다고 했음.

 

 

   

     

□ 한국의 대이란 수출입 동향

 

     

 ㅇ 올해 상반기에는 원화결제시스템 작동에 힘입어 대이란 수출은 26% 증가했으나 7월들어 한국의 대이란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세를 보였음.

     

 

 ㅇ 7월 말 이후 이란정부의 수입규제 강화(10등급 품목 분류와 LC 개설 규제)로 인해 향후 이란 정부의 수

 

 

입완화조치가 없는 한 하반기 대이란 수출은 크게 감소할 것임.

 

     

 ㅇ 대이란 수입의 73%를 차지했던 원유 수입은 6월 중순 이후 중단돼 대이란 수입은 크 게 감소됐음. 그러

 

 

나 9월 말 내지 10월 초부터 이란 원유 수입이 재개돼 한국 내 우리·기업은행의 이란 중앙은행 계좌에 원화

 

 

가 축척되면 대이란 수출에도 도움이 될 요소로 작용할 것임.

     

 

 

□ 시사점과 전망

     

 

 ㅇ 현재 급등하는 시장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거래소(Foreign exchange stock exchange)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는 중이며, 선물시장(future market for foreign exchange) 도입에 대한 의견도 제시되는 등 환율상승

 

 

은 큰 이슈가 됨.

     

 

ㅇ 최근 테헤란 무역관이 원화결제 취급 시중 8개 은행을 접촉한 결과, 중앙은행에서의 외환배정 부족 등을

 

 

 이유로 원화 LC 개설에 많은 차질이 발생했음.

     

 

 ㅇ 현재의 환율 급등은 근본적으로 유입되는 외환부족으로 야기되는 것이어서 외부에서 제재가 강화될수록

 

 

 현지 바이어의 수입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것임.

     

   

자료원: 이란 중앙은행, EIU, 이란 현지언론,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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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이란 수출 '산넘어 산'   / 기사입력일 : 2012-08-30 17:26

 우리 정부가 사실상 이란산 원유를 재수입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란 측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산에 대해 수입제한조치를 취하면서 중소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의 원화결제계좌가 열리면 국내 기업들의 대이란 수출대금 결제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이란에선 은행들이 신용장(LC)을 열어주지 않아 우리나라 제품의 대이란 수출가격이 현지에선 시장환율이 적용돼 두 배 이상으로 뛴다는 게 문제다. 우리 정부와 이란 간 파격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이란 위주로 수출했던 중소기업들은 고사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란, "생필품 외엔 수입제한"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 7월 18일자로 생활필수품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 대해 신용장 개설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장이 개설되지 않는 품목은 이란 정부 고시환율이 아닌 시장환율을 적용하게 돼 현지 수입업체들은 가격을 비싸게 주고 사야 한다. 올 상반기까지 이란에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란 정부의 고시환율에 따라 달러당 1만2200리알에 준하는 가격으로 거래해왔다.  신용장이 열리지 않을 경우 시장환율은 달러당 1만8000~2만1000리알에 달한다. 우리나라 업체가 같은 가격으로 수출하더라도 현지 업체는 수입가격이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란이 신용장 제한을 하지 않는 품목은 1등급인 식료품, 2등급인 의약품으로 만일의 경우 전시상태에 준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국내 업체들의 주력품목인 제지, 자동차부품, 냉장고 등은 3~10등급에 속해 있어 사실상 수출길이 막힌 상태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중엔 대기업들도 포함돼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원유수입을 재개해 원화결제계좌의 숨통이 트이더라도 이란이 수입제한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중소기업들은 사실상 수출하기 어렵다"면서 "이란이 제한조치를 시행하기 이전에 신용장을 많이 개설한 일부 기업들만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이란 현지 자동차회사와 100억원가량의 브레이크를 계약했다는 중소기업 A사 관계자는 "신용장이 개설된 계약만 55억원인데도 환율이 맞지 않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 이란의 자동차회사나 모두 양국 정부의 입만 쳐다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터키, 인도가 반사이익"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반사이익은 터키와 인도 등이 누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대이란 무역제재조치 기간에 터키와 인도 등은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아 이란의 수입제한조치에 대해 어느 정도 예외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현지에 법인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 I사의 A대표는 "신용장 개설이 안돼 이란 수입업체들이 시장환율로 계산하다 보니 우리 제품 가격이 이란에서 두 배가량 올랐고, 현지 자동차업체가 수입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란의 3대 자동차업체들 일부는 부품을 살 수 없어 작업까지 중단했고 이란 정부와 한국 정부 간 조치가 취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A대표는 "우리 제품 수출이 막혀 있는 사이 이란 현지업체들은 신용장 개설로 값싸게 들여오는 터키나 인도 제품을 쓰고 있다"면서 "이대로 계속 가다간 우리 제품이 들어갈 길이 막힌다"고 우려했다.  현지 수입업체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이란 정부는 5등급 품목까지 신용장 개설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요 품목인 자동차 부품의 경우 6등급으로 분류돼 있어 정부는 이를 5등급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는 것이 현지 소식통의 전언이다. 현재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는 신용장 개설이 되지 않아 이란 수출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가량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bada@fnnews.com 김승호 김성환 기자

  

□ 우리나라의 국가별 원유 수입현황(2011.1~12월, 12월은 추정)

 

순위

국가

물량(천B)

금액(천$)

비중(%)

1

사우디아라비아

291,250

31,226,180

31.38

2

쿠웨이트

114,203

12,244,164

12.30

3

카타르

92,666

9,935,111

9.98

4

아랍에미레이트

89,525

9,598,360

9.64

5

이란

87,199

9,348,989

9.39

6

이라크

87,133

9,341,864

9.39

7

러시아

32,999

3,538,008

3.55

8

인도네시아

21,734

2,330,217

2.34

9

오만

16,585

1,778,175

1.79

10

호주

15,242

1,634,139

1.64

11

브루나이

11,414

1,223,781

1.23

12

베트남

8,753

938,413

0.94

* 유화․석유제품 수입액: 부타디엔 5.8만톤, NGL 76.3만톤, LPG 80.2만톤

이란의 대외 원유수출량(2011.1~6월, 일일 평균 240만배럴)

 

수출상대국

수출물량(천B/D)

수출량 중 비중

각 소비국의 원유수입량 중 이란산원유가 차지하는 비중

유럽연합

450

18%

 

 

이탈리아

183

7%

13%

스페인

137

6%

13%

프랑스

49

2%

4%

그리스

20

1%

14%

독일

17

1%

1%

영국

11

0%

1%

네덜란드

33

1%

2%

중 국

543

22%

11%

일 본

341

14%

10%

인 도

328

13%

11%

한 국

244

10%

10%

터 키

182

7%

51%

남아공

98

4%

25%

스리랑카

39

2%

100%

대 만

33

1%

4%

 

* 자료 : 미 에너지정보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출처] 美 국방수권법상 대이란제재 주요내용 및 추진계획[2012년 1월]|작성자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