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누군가가 오늘을 살게 해 주는 이유
"희망은 좋은 거예요.
아마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걸 거예요.
그리고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아요."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주인공인 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는
아내와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갇힙니다.
흉악범을 가둬두는 그곳에서 앤디는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하지요.
그러나 끝내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교도소장의 온갖 허드렛일을 도와주면서 20년간 치밀한 준비끝에 마침내 쇼생크를 탈출합니다.
그리고 '희망은 위험한 것이다'라고 말한 감옥 친구 레드에게 앤디는 위의 글이 담긴 편지를 남기지요.
헬렌 켈러가 말했다지요.
"희망과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어려서 병에 걸려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고 일생을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았지만
그녀는 늘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동시에,
그녀 자신이 '희망의 증거'가 되었지요.
태풍이 지나도, 견디기 힘든 폭염과 폭설이 지나도,
봄이 오면 대지에는 새싹이 돋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희망만 잃지 않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번, 주위에 절망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한마디 건네는 희망의 말이, 그의 삶에 새싹을 돋게 할지도 모릅니다.
- 한호택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