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이야기

잔소리에도 순서가 있다.

 

 

 

 

 

잔소리에도 순서가 있다

 

 


1. 감정을 조절한다.

잔소리를 하기 전에 먼저 화를 가라앉힌 다음 자신이 공평하고 객관적인 상태가 되었다고 판단될 때 해야 한다. 도저히 분노가 조절되지 않을 때, 잠시 아이와 거리를 두고 다시 이성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2. 먼저 아이의 말을 들어준다.

잔소리를 할 때 아이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자. 부모가 잘못 생각한 면이 있을 수도 있고, 아이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반성하고 뉘우치는 뜻밖의 수확을 거둘 수도 있다.



3. 잔소리를 하는 목적을 아이에게 전달한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잔소리를 들을 때 자기가 도대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의 어떤 행동 때문에 잔소리를 하는지 미리 말해줘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문제 상황이나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만 지적을 하도록 한다.



4. 최대한 짧게, 하나의 주제만 가지고 이야기한다.

잔소리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길어지면 당연히 했던 말을 또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더불어 잔소리를 할 때는 아이가 지금 잘못한 행동을 딱 한 가지만 가지고 해야 한다.



5. 적정한 선에서 타협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득이 되는 잔소리와 실이 되는 잔소리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아이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이때 ‘하지 말아야 할 것’보다는 ‘해야 할 것’ 위주로 대안을 제시하도록 한다.

정윤경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잔소리>중에서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이섬의 초가을  (0) 2012.10.04
제일 맛있는 밥  (0) 2012.09.25
편히 쉬세요  (0) 2012.09.24
가을 바람맞이 - 하늘공원  (0) 2012.09.17
꽃과 화초  (0)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