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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편히 쉬세요

 

 

 

 

 

 

9월 23일 유난히 맑고 깨끗한 하늘

초가을이라지만 한낮의 기온이 27도까지 올라 수확을 앞 둔 벼와 각종 과일나무들이 여물어 간다.

 

일요일 교통혼잡을 예상했지만 송추를 지나서 장모님을 뵈러 하늘문추모공원으로 가는 길은

운전하기에 수월하였다.

많은 추모객들이 가득하게 모여든 하늘문 추모공원은 항상 깨끗하고 경건하여 이곳에 조상을 모신

유족들의 마음은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

 

장모님께 편지를 써서 하늘로 보내는 편지함에 넣었다.

 

 

나선 길에 대광리역 부근의 맛집에 들러 형님과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고 언젠가 한 번 올랐던

신탄리역의 고대산 계곡에 잠시 가을바람을 쐬고 돌아왔다.

 

뵙고싶었던 장모님을 추모하고 돌아오니 마음이 편안하다.

다가오는 만추의 10월 말에 부모님도 뵈러 갔다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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