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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물은 미래다

 

 

 

물은 미래다


'해가 단단히 심통이 난 정오의 어느 날, 앞마당에서
삼촌의 물회초리 시작되고
맞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이어집니다.
"삼촌아, 내 등짝에 계속 뿌려 뿌라!"
온몸이 시리다고 난리법석들이지만 개구쟁이 녀석들,
물이 꿀맛인 게지요.
뒷골 아린 얼음과자 부럽지 않습니다.'

풍경사진과 함께 실린 광고 글이다.
어려서 한번쯤 체험했을 물장난이 정겹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물이 꿀맛'임은 더욱 실감한다.

20세기의 전쟁이 석유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었다면
21세기는 물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될 것이라 한다.
물은 생존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어느 자원보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 심각성을 모르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이미 물을 둘러싼 분쟁이 심각하게 진행 중이다.
사실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2년 현재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중
물 부족 가능성 1위국가라고 한다.
물 낭비를 막고 물 오염 방지대책을 철저히 강구할 때다.


- 최선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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