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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종묘 관람

 

 종로오피스텔에서 바라다 본 종묘, 비록 앞에 건물이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숲이 우거진 모습이

 종묘다.

 

1395년 종묘를 창건하여 모셔야 할 신주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건물의 규모를 늘려 현재에 이르렀다.

1995년 종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01년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걸작으로 선정이 되었다. 

 

 

 

 신로(神路) : 가운데 길은 혼령이 다니는 신로와 향.축문.폐백 등 제사예물이 오가는 향로(香路)가

 합쳐진 신향로(神香路)이고 오른쪽 길은 왕이 다니는 어로, 왼쪽 길은 왕세자가 다니는 세자로다.

 

 

 

 

 종묘 지당(池塘) 사각형의 지당 가운데 원형의 둥근 섬이 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가 졌음을 나타낸다.

 궁궐의 지당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으나 이곳 종묘의 지당에는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

 

 

 

 오래된 나무들

 

 

 

 드므 : 화재예방을 위해서 큰 드므에 방화수를 담아 놓았다.

 

 

 

 

 

 

 

 

 역대 왕실의 신주를 모셔 놓은 정전에는 19감실에 조선의 왕과 비 모두 49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임금과 왕세자 그리고 영의정이 제사를 모시기 위하여 걸어 들어가는 길

 

 

 

 제사 음식을 준비하였던 전사청

 

 

 

 신주는 죽은 후 혼령이 의지할 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상징물이다.

 밤나무로 만들어서 견고하고 내구성이 높다고 한다.

 

 

 

 

 정전 : 왕과 왕비가 승하 후 궁궐에서 3년상을 치른 다음 그 신주를 옮겨와 모셔 놓은 건물

          남문은 혼백이 드나드는 신문(神門)이다. 동문으로는 제례관이 출입하고

          서문으로는 악공, 춤을 추는 일무원, 종사원이 출입한다. 정전은 국보 제227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에서 바라 본 정전

 

 

 

 서쪽에서 바라본 정전

 

 

 

 거친 월대 바닥과 위로 육중한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은 숭고하고 고전적인 건축미의 극치를 이룬다.

 


 

 잡상이 설치된 지붕

 

 

 

 정전과 영녕전의 신실 내부로 출입하는 문의 맞춤이 정연하지 않고 한쪽 문짝이 약간 뒤틀려 틈새가

 벌어져 있다. 아래 문턱 한 쪽에 삼각형 모양의 기다란 나무를 대어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도록

 해 놓았다. 출입문의 틈새는 조상의 혼이 드나들게 하기 위한 상징적인 장치이면서, 공기가 통하게 해서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조선의 왕들과 왕비들의 신주가 모셔진 정전을 배경으로

 

 

 

 

 양녕전 : 1421년 정전의 신실이 부족하여 정전에 모시고 있던 신주를 다른 곳에 옮겨 모시기 위해

 새로 지은 별묘다. 왕실의 조상과 자손이 함께 길이 평안하라는 뜻의 양녕전은 조묘라고도 한다.

 

 

 

 가운데 4칸은 태조의 4대 조상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와 비를 모신 곳으로 다른 협실보다 지붕이 높다

 

 

 

 양녕전의 우측 동문

 

 

 

정면에서 바라 본 양녕전

 

 

종묘의 관람시간은 시간제로 되어 있고 내국인의 경우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매 1시간 간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은 일관관람이 가능하다.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를 통합관람하려면 10,000원 관람권을 구입하면 된다.

 구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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