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행현3리에 위치한 서울시학생교육원을 찾아간다.
2006년도에 지어진 학생교육원은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축령산 아래 아늑하게 자리잡고 앉아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친구 재하의 초대로 주석, 병훈, 태우, 득수가 주말을 이용하여 축령산 산행겸 친구의
사무실에 들러서 교육원 안내도 받았다.
좌로부터 득수 병훈 재하 태우 주석...
재하는 방문한 친구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등산용 후레쉬와 볼펜을 선물하였다.
화창한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에 태릉입구역에서 만나, 근처 신내동 홈플러스에서 필요한
먹거리를 모두 장만하고 경춘가도를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오후 1시 30분이 되었다.
어린이날에 토요일의 행락차량들이 봄나들이를 가느라 도로가 많이 막혔다.
오늘 친구들이 산행할 코스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제 4야영지 - 축령산 능선 - 잣 저장소 - 제 1 야영지 코스로서 약 2시간 소요, 난이도 중급)
제 4 야영지에 준비해 온 짐들을 풀고 산행준비를 한다.
야영지에서 내려다 본 아래 마을
산행 출발 전 기념사진 - 촬영은 태우
태우는 호일의 청평역 픽업을 위해 잔류하기로....
축령산 고지를 향해 오르는 길은 커다란 잣나무가 우거진 경사가 제법 심한 산길이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등산로는 넓지 않고....
운이 좋아서 떨어진 잣 송이를 몇 개 주웠다.
산능선에 오르자 비로소 바람이 좀 불어 땀을 식힐 수 있었다.
산 드룹이 등산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산드룹
잣나무가 울창하다
위 3장의 사진은 주석의 휴대폰으로 찍음
하산 길
연수원 가까이 내려오자 산 중에 제각처럼 생긴 곳이 있다.
연수원 안에는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고루 갖추어져 있고 일년 내낸 학생들의 수련장으로
애용되고 있어 그 역할이 크다고 한다.
등산 후 출출한 친구들을 위하여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고 상추와 야채를 씻고 .....
숯불에 잘 구어진 목삼겹살의 은은한 향과 맛....
역시 산행 후엔 막걸리가 건강에도 좋다.
모두 수고했어... 브라보
초청해 준 재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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