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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봄이 오는 남산길 산책

 

 4월 15일, 이맘때면 남산에는 벚꽃이 만발하였는데 올해는 겨울이 추웠고 또 겨울이 길어서

 약 1주일 정도 벚꽃이 늦어지고 있다.

 남산 순환도로를 산책하면서 활짝 핀 노란 개나리와 분홍빛의 진달래를 볼 수 있었다. 

 

 

 

 

 좌.우로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가득하게 맺고 곧 화려한 벚꽃잔치를 준비하고 있었다.

 

 

 남산 꼭대기에서 남산 남측순환로를 따라 내려오며

 

 

 연못 속의 황금붕어도 봄을 느끼며 헤엄치고 있다.

 

 

 벚꽃의 몽우리는 고목의 밑둥치에서도 개화를 시작하고 있었다.

 

 

 다시 남산의 북측순환로를 따라 국립극장을 향해 걸어본다.

 

 

 

 

 

 수선화

 

 

 

 

 

 

 

 장충단 공원으로 내려가며

 

 

 장충동의 평양면옥엔 따뜻한 날씨 덕분에 냉면을 먹기 위한 시민들이

 식당을 가득 메웠고 우리도 올해 첫번째로 냉면을 먹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한신코아빌라 단지에는 이미 벚꽃이 만개하여 주인을 반겨준다.

아무래도 남산이 지대가 높아 기온이 낮은 탓에 벚꽃이 늦게 개화함을 알 수 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매화, 동백,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목련, 앵두꽃, 벚꽃, 자두꽃, 복사꽃, 대추꽃...

봄꽃이 화사하게 자리잡은 한신코아빌라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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