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가 되면 대봉시가 탐스럽게 익어서 수확을 한 후
시원한 곳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면 서서히 익어서 홍시가 된다
주황색의 단단한 대봉시가 말랑말랑한 주홍색으로 변하고 껍질이 얇아지면
달콤한 홍시가 완성된 것이다.
대봉시를 찬 곳에 두었다가 출출할 때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다.
홍시가 되었을 때 랩에 잘 싸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였다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혹은 더운 여름 날 냉동실에서 꺼내어
수도물에 씻으면 냉동된 껍질이 잘 벗겨지며 칼로 잘라서 숟가락으로 떠서 먹으면
훌륭한 아이스크림 홍시를 맛볼 수 있다.
초겨울 대봉시만한 간식이 또 있을까
* 홍시는 맛은 달지만 성질은 차가우며 독이 없고 심폐를 부드럽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폐위와 심열(심화로 생기는 열)을 낫게 하고 열독(더위로 일어나는 발진)과 주독 (술독)을
풀어주며 토혈을 그치게 한다.
-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숙취해독과 멀미예방에 뛰어난 효과
- 비타민 A,C는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점막을 강하게 하여 꾸준히 먹을 경우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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