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것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가을비 우산 속

 

 

 

가을비 우산 속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 나 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우리들의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퍼스와 개운사  (0) 2011.10.27
가을 담은 창덕궁의 은행나무  (0) 2011.10.26
119 소방대 화이팅 !!  (0) 2011.10.13
한글의 세계화  (0) 2011.10.06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를 줄이자  (0)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