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국제가구전시전을 관람하고
승용차로 파주 교하 심학산 약천사에 도착하니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약천사 주변에 주차를 하고 요즘 잘 만들어졌다고 하는 심학산 둘레길을 탐방하였다.
약천사 - 배밭정자 - 신남리 - 전원마을 - 배수지 - 약천사로 심학산을 한바퀴 둘러오는 6.8km를
아내와 함께 걷는 길은 정말 기억에 남을 좋은 둘레길이었다.
심학산 정상을 중심으로 산의 2부 3부 능선의 숲길을 조성하여 만든 심학산 둘레길은
둘레길 중에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전 구간 둘레길에는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나무 숲 그늘이어서 덥지 않고
공기가 맑고 깨끗하며,
둘레길이 흙길로 되어 있어서 맨발로 걸어도 될 정도로 부드럽다.
실제 많은 주민들이 맨발로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 킨텍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하여 또는 파주 출판거리나 헤이리 예술마을로 차를 몰아갈 경우
이곳 심학산 둘레길과 멀지 않아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총 거리가 6.8km이고 길이 평탄하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지 않아서 연로한 노인들이나 아이들
온 가족이 함께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멀리 한강 하류와 김포 강화도가 보이고
둘레길 옆으로 뱀이 지나가고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둘레길이 갖추어야 할 모든 좋은 조건들을 갖춘 심학산 둘레길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탐방객이 많지 않아서 걷기에 편하였다.
심학산 약천사에는 좌불상이 있다.
약천사 주차장의 화장실은 뜻밖이다.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깨끗한 실내에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 무척 시원했다.
평소 관리를 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파주 교하 심학산 둘레길은 기회가 될 때 자주 가서 걷고 싶은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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