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 많은 그릇이 있다.
놋쇠로 만든 그릇이 있는가 하면
사기로 만든 그릇이 있고
나무로 만든 그릇이 있으며
돌로 만든, 무쇠로 만든,
알미늄, 스테인레스, 유리, 플라스틱, 법랑 ....
그릇의 재료는 매우 다양하다.
그릇의 크기도 다양하다.
큰 가마솥부터 항아리 국그릇 작은 간장종지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모양새도 다양하다.
납작한 것, 깊은 것, 둥근 것, 넓은 것, 뾰족한 것,
항아리 모양, 컵 모양, 뚜껑이 달린 것, 뚜껑이 없는 것
손잡이가 있는 것, 손잡이가 없는 것...
색깔도 무척 다채롭다.
수 많은 재료와 다양한 크기와 모양새와 다채로운 색깔의 그릇들은
각기 필요한 역할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필요없는 그릇은 하나도 없다.
크고 화려하다고 좋은 그룻이 아니다.
무겁고 쇠로 만들었다고 소중한 그릇이 아니다.
작고 볼품이 없다고 하찮은 그릇이 아니다.
세상에는 그릇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 많은 다양한 사람이 있다.
흑인 황인 백인
나라마다 민족마다 서로 다른 피부색과 키 생김새 등이 모두 서로 다르다.
그리고 머리가 좋은 사람
힘이 센 사람
날씬하고 빠른 사람
뚱뚱하고 느린 사람
건강한 사람
장애를 가진 사람
기술이 좋은 사람
운동을 좋아 하는 사람....
정치인, 기업가, 선생님, 주부, 기술자, 의사, 법률가
환경미화원, 요리사, 경찰관, 나무꾼, 농부, 무역인, 어부, 운전기사, 영업사원
공무원, 상담심리사, 운동선수, 배우, 시인, 소설가, 성악가, 연주가, 가수,
아나운서, 앵커, 일용근로자, 경비원, 은행원 ......
우리는 종종 사람을 그릇에 비유한다.
그릇은 그 재료와 크기와 모양새에 따라서 각자의 쓰임새가 다르다.
사람도 각자의 역할과 쓰임새를 가지고 태어난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데
꼭 필요하며 타인으로부터 존중받아야 하며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다.
각자의 그릇대로 각자의 역할을 소중하게 여기며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
간장종지로 태어난 그릇이 큰 세숫대야의 역할을 하고자 하면 곤란하다.
큰 세숫대야가 간장종지를 보고 무시하여서는 안된다.
알미늄 냄비에 김치를 담아서 먹을 수 없고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된장국을 퍼서 먹을 수 없듯이
그릇도 적재적소에 사용이 되어져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
키가 큰 사람은 농구나 배구선수를 하고 마른 사람은 마라톤을 하며
힘이 센 사람은 씨름이나 역도를 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은 공부를 하면 좋다.
잘 생긴 사람은 배우를 하고 목소리가 좋은 사람은 가수나 아나운서를 하면 좋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기 보다는 자신의 모습과 특징을 잘 파악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를 활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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