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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상대방의 말은 눈으로 들어라

상대방의 말은 눈으로 들어라.

말을 할 때에는 언제나 상대방의 눈을 보아야 한다.
눈에는 모든 진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말을 할 때 상대의 눈을 보지 않으면, 상대방이 나를 생각할 때 무엇인가 진지하지 않고 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다.

그것은 큰 결례이며 말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용서하기 어려운 결례가 된다.
내가 말을 하는데 상대가 내 눈을 쳐다보면 우선 신뢰가 싹튼다.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싶으면 상대의 눈을 쳐가 보고 내 눈으로 그의 말을 경청하라.

천장을 쳐다보거나 창문 밖을 내다보거나 책상 밑을 보거나 재떨이를 만지작거리면, 자기에게 말하는 사람보다 그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공언하는 꼴이 되어 상대방을 크게 실망시킨다.
더 이상의 진지한 속마음이 열리지를 않는다.

눈으로 듣고 눈으로 말하라.
사람들은 특히 상사는 자기 말을 경청하여 주고, 자기 앞에서 메모를 하고 진지하게 듣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를 신뢰하게 된다.
듣는 태도가 진지하지 않고 말을 할 때 한눈을 팔게 되면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 화를 내지 않더라도 몹시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

상대방의 눈을 보지 않는 것은 이쪽의 인상을 나쁘게 만들고 나의 진실과 진지함을 상대에게 전하는 좋은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심지어는 장황한 잔소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자리를 뜨는 사람도 있다. 당장 급한 일이 있다고 하면서.....
큰 결례이고 실수다. 이런 버릇은 당장 고쳐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면,
상대방의 마음속에 나를 심어 넣으려면,
귀나 입보다도 눈에 의지하는 것이 낫다.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을 입으로 말하기는 쉽지만 눈으로 나타내기는 극히 어려운 일이다.

눈으로 듣고 눈으로 말하는 자세를 견지하여야 한다.


체스터필드, 내 아들을 위하여 중에서. 원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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