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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이루고 싶다면 소문을 내라

이루고 싶다면 소문을 내라

 

 

이루고 싶은 것이 없는 사람도 있을까? 유형이든 무형이든 몇 가지씩을 이루고 싶은 일, 즉 소원이나 소망은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 이야기를 하면 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 때문에 결국은 혼자서 삼켜버리고 만다.


하지만 소원이든 목표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노력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을 알릴 때 달성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심리학적으로 ‘퍼블릭 커미트먼트(Commitment, 공적 약속)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말에는 그에 맞는 행동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말대로 행동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도 이루거나 행동하고 나서 이야기하기보다 이야기를 먼저 하고나서 행동하고 이루어낸 경우가 더 많다. 어떤 사람들은 ‘말이 앞선다.’ 면서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말 안하고 못 이루는 것보다는 말을 앞세우더라도 이루는 것이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사람이 누구에겐가라도 말을 하고 나면 자신의 방향성이 확실하게 되면서 집중력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의외로 그 사람이 약속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려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정보를 모아다 주게 된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든 또는 보는 이에 따라서 부정적인 것이든 정보에 대해서는 반드시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자기 자신도 말을 해놓고나면 정보 수집능력이 훨씬 좋아진다. 예를 들어 여러 사람이 모인 시끄러운 곳에서도 자신의 이름이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화제는 신기하게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그것을 심리학에서는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라고 한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또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그리고 좋아하는지 조차도 모르면서 세상을 살고 있다. 그러니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특정 정보에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을 선택적 주의 (Selective Attention)이라고 한다. 이는 깔때기에 여과지 같은 역할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걸러 내게 된다. 그러면 지금껏 그냥 놓치던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그러면 텔레비전을 볼 때나 전철을 타고 이동 할 때, 심지어 길을 걸을 때에 항상 ‘선택적 주의’를 하게 되어 뇌가 ‘고감도 정보수집기’로 업그레이드되어 유익한 정보를 잔뜩 모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무엇을 이루고 싶다면 소문을 내라


그래서 필자가 진행하는 교육과정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찾아내서, 쓰고, 발표하게 한다. 순수하게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큰 결과가 있게 마련이다.


필자는 ‘기도의 효과’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생각을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뇌에 각인 시키고 다른 이들에게도 이야기해서 좋은 기운을 모으는 것이다. 혼자서 생각만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을 이루어내게 된다. 그래서 기도를 할 때에도 기왕이면 소리를 내서 기도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어머니도 항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를 하셨는데 기도문 뒤에 자녀들에 대한 기도를 빠뜨리지 않으셨는데 그것을 옆에서 들었던 필자는 그것이 이루어지게 하기위해 더욱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무엇인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쓰고, 말하는 습관부터 가지길 바란다.

 

 

서명희님의 글(아이엠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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