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0일,
66일 간의 병원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날,
새로운 하늘과 나무와 숲 그리고 세상을 만나던 날,
마음은 자신감과 새 희망으로 가득하였지만 두 달여 기간 지친 몸은 그 회복이 무척 더디었다.
집 근처 하계산을 오를 때 20분이면 올라가는 낮은 뒷동산도 2번이나 쉬어가며 올라갔다.
매일 운동과 산책으로 서서히 체력을 회복해 갈 무렵
평창의 계방산 등산에 도전을 하였다.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가 뻣뻣해지는 고통이 왔었다.
친구들의 격려에 힘입어서 포기하지 않고 어렵사리 정상을 밟았다.
정상을 정복하고 나서 생긴 자신감과 다시 한 번 확인한 내 자신의 의지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금연과 아침운동
절주와 채식위주 식사
마음의 여유와 스트레스 감소
맑은 공기와 숲 산책
CT, X-ray, PET, 혈액 검사 결과가 긍정적이다.
자신감과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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