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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공화춘 자장면과 자장에 대한 이야기

 

                   인천 차이나타운의 오래된 공화춘

 

 

                   공화춘 자장면은 간자장 형식이면서 해물이 많이 들어 있다.

 

 

 

 

 

 

 

 

자장면의 유래
 
1883년에 제물포항이 개항하면서 청인이 살게되고 공화춘 중국음식을 파는 대중

음식점이 하나 둘 생겨났다.
무역업이 성행하면서 부두근로자를 상대로 값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는데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 자장면이었던 것이다.
자장면이란 이름은 중국된장인 춘장을 볶는다는 뜻의 작장국수의 뜻인 면
합쳐진 작장면에서 유래되었다.

 

 

 

최초의 자장면집 "공화춘"

인천시 중구 송림동 38번지에 소재한 공화춘은 1905년 개업해 1984년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상태이다.지금은 빈건물 상태로,태어난지 101년만에 근대문화재 제246호로 등록됐다.

인천중구청은  화교 소유로 되어 있던 이 건물을 사들여 자장면박물관을 건립 계획이다. 이 건물은 지상2층 규모(연건축면적 846제곱m)로 65억원을 들여 내년말 쯤 완공 예정이며 자장면이 탄생했던 시대적 배경과 자장면의 어원과 재료,영양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당시 생활모습과 시식 체험공간도 마련 예정이다.

공화춘의 시초는 1905년 산동회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화춘이란 상호를 붙인 것은 1912년에 전년에 있었던 신해혁명을 기반으로 중화민국이 탄생한 해다.

공화춘이란 바로 공화국이 밝아 오는 아침(봄)을 의미한다고 한다.2005년을 자장면 100년의 해라고 했으며 바로 공화춘의 전신인 산동회관이 문을 연 해이다.


*현재 차이나타운 거리에 있는 공화춘은 과거 공화춘 요리사의 맥을 이었다고 하나

이름만 빌린 것인지,맛이 계승되었는지는 확인 할 길이 없다.차이나타운에 중국요리집이 여러개 있으나,이름때문인지 몰라도 여하튼 손님은 제일 많은 것 같다.


 
 

자장면의 종류

1)옛날자장 : 우리가 흔히 자장면이라 시키는 것, 양파, 양배추, 특히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물과 전분을 잔뜩 넣어 춘장의 맛을 연하게 만든 자장

2)간자장 :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한 것, 옛날자장보다
   더 기름지고 자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3)삼선자장 : 새우, 갑오징어, 해삼등의 재료가 들어가는 고급자장면,

   해물자장이라고도 한다.

4)쟁반자장 : 옛날자장에 돼지고기와 해물이 첨가되어 큰 쟁반에 나오는 자장

5)유슬자장 : 장채소와 각종재료를 면발과 같이 길쭉길쭉하게 썰어 넣어 소스를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알뜰 자장, 납작한 접시에 나오는 것이 특징

6)유니자장 : 중국집마다 유모, 유미자장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자장,고기를 갈아 넣은

   자장

7)사천자장 : 돼지고기와 해물과 고추기름을 넣고 전분을 풀어 만드는 자장, 일반자장

   보다 매운 것이 특징

8)볶음자장 : 간자장과 달리 전분을 넣고 기름에 볶은 자장면

 

 

(출처 : 대한민국 ROTC17기 동기회  홍현준 동기의 글에서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