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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커피이야기 - 커피와 건강

 

커피는 몸에 좋은가?

 

커피의 약효라고 하는 것에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카페인에 대해서 입니다.

여기에서 우선 카페인이 독성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카페인은 식물에 함유되어 질소를 포함하고 염소성을 띠는 알카로이드의 일종입니다.

몰핀, 코카인, 스트리키니네 등도 알카로이드의 일종으로 적당량을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양을 잘 못 조절하면 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카페인에도 치사량이 있어서 한번에 10g이상의 카페인을 직접 섭취하면 위험 합니다.

10g의 커피가루로 만드는 커피에는 대략 0.1g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100잔의 커피를 한 번에 마시지 않는다면 치사량 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약효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카페인은 중추신경, 순환계, 가로무늬근, 신장 등에 작용 합니다.

졸음이나 피로감을 해소 시키거나 혈액순환 촉진과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 치료에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 임상결과 후 발표>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커피 음용의 선진국인 유럽의 여러 나라가 300년 이상에 걸쳐 <건강식품>으로써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조건은 "양질의 커피" 일 것입니다. 이전에 독일에서 유학 하였던 경험이 있는 의사로부터, 유학중에 개복 수술을 받고, 수술 후 처음으로 입에 댄 것이 커피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는 주치의에게 왜 커피였는지를 물었더니 앞에서 설명한 커피의 효용을 설명해 주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가?

 

커피에 있는 카페인 성분은 졸음을 깨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색이 옅은 살짝 복은 커피콩은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커피 이미지로 생각하면 많이 복은 콩의 색이 짙고 쓴 맛이 강한 커피콩이 졸음을 깨우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습관적으로 계속 마시다 보면 내성이 생겨 그 효과가 약해지기 때문에 커피가 졸음을 깨우는 것인지 아닌지는 개인차가 있겠지요.

커피만이 아니라 녹차등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녹차 등에도 졸음을 깨우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겠지요.

단지 떫은 녹차 등을 자기 전에 마셔도 푹 자는 사람이 커피에 관해서는 반대로 잘 수가 없다고 하는 경우도 확실히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커피에 대한 선입관 에서 오는 심리적 작용이라고 여겨도 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원두의 신선도 문제입니다. 직사광선과 고온다습을 피하여 커피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유통기한은 커피콩을 볶은 후 약 2주일간 입니다. 약 2주일이 지난 원두는 시큼하고 맛도 향도 변해 버립니다. 카페인의 효과로 잠이 오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시어져버린 커피가 위를 자극하여 잘 수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갓 볶은 양질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이러한 것이 해소 되었다고 하는 예도 또한 많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아프거나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이 있는 것의 이유

 

카페인의 작용이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산의 분비를 높이기 때문 에, 건강한 사람은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촉진됩니다. 식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가 약해져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확실히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겠지요.

 

그러니까 선천적으로 커피가 몸에 맞지 않는 사람이 아닌데도, 커피를 마시고 기분이 나빠졌다면 그것은 위가 나빠졌다는 적신호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본적으로 커피는 신체가 활성화된 사람의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에는 가슴이 아플 정도로

 

근육을 이완시킬 정도의 효용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때에 가슴이 아프거나 구토증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요.

 

어린아이들은 쓰거나 신 것을 먹으면 곧잘 토해 냅니다. 그것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쓴 것은 독, 신 것은 부패한 것이라고 하는 판단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면서 가령 쓰거나, 시더라도 독도, 부패한 것도 아니라는 식품에 대한 판단력을 학습해 갑니다. 만약 품질이나 신선도에 민감한 미각을 지닌 성인이, 커피를 마시고 기분이 나빠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렸다면 그 커피의 품질과 신선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겠지요.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목에 맵싸한 맛이 남아있어 개운하지 않거나 가슴이 두근거려 커피를 싫어하게 된 사람들의 대부분의 원인은 배전하고 난 후 오래되고 시어져버린 커피를 마셨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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