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4월 9일 봄볕은 따뜻한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에 딱 좋다.
구기터널에서 만나 친구들과 옛성길 구간을 따라 출발한다.
구기터널 위로 능선을 올라서 탕춘대성문을 통과하여 장미공원을 향해 걷는 발걸음은 무척 가볍다.
잠시 쉬어가며 보현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만산에 가득한 반가운 봄의 전령사 분홍빛 진달래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았다.
불광역으로 향하는 다음 코스로 접어들어서 우리는 독바위 역으로 내려섰다.
약 2시간 10분을 걸어서 1시에 불광역 9번 출구 골목안 '골목해장국'집에서 가볍게 뒷풀이를 하고
귀가를 하였다.
이제 봄 산의 진달래와 이름모를 야생화를 만날 수 있고 길가에 쑥 냉이 씀바귀 등이 돋아나 시끌시끌 하다.
봄 볕과 봄 꽃의 화사함, 그리고 봄 냄새를 찾아 부지런히 산을 찾는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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