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6일 아침 7시에 교대역에서 만나
승합차와 승용차에 나눠타고 남도 여행에 오른다.
따뜻하고 맑은 봄날씨는 여행자들을 설레게 한다.
고속도로는 막히지 않았다.
9시 경에 정안휴게소에서 모닝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서자
도로에는 차가 거의 없어서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오전 12시 경에 도착한 전남 해남읍내의 '천일식당',
한우떡갈비로 이름이 나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지방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맛과 향이 환상적인 떡갈비정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무호17 동기 가족들은 행복한 표정들이다.
완도에 도착하였다.
해신 장보고가 해적소탕과 해상무역을 활발하게 펼쳤다고 하는
청해진 유적지로 이어지는 장도의 목교(나무다리)가 보인다.
청해진유적지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청해진에는 오래된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고
빨간 동백꽃이 활짝 펴있었다.
단체사진
전복양식장과 다시마 양식장 - 완도의 명물은 역시 전복과 김이다.
신지도로 건너가는 신지대교가 보인다.
장보고 기념관
완도의 도심과 외곽 그리고 주변 다도해를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는 완도 타워가 뒤로 보인다.
완도타워에서 바라 본 완도항구 일대
봉화대에서 내려다 본 신지대교와 완도 앞바다
완도타워 뒷산의 봉화대에 서니 사방이 잘 보인다.
완도 수산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전복, 개불, 멍게, 다금바리, 광어, 숭어회와
완도생쌀막걸리와 김진홍 동기회장이 내 놓은 발렌타인 17살짜리 양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다.
미리 예약한 숙소는 신지도 명사십리 부근의 '완도청해진고려대수련관'
2층의 고급 룸 6실을 모두 예약하여 무호 17 가족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다.
전임 무각대장의 노고에 대하여 신임 무각대장이 선물을 증정하였다.
방 배정은 가운데 무각대장 본부방
나머지 동기생 부부는 제비뽑기에 따라서 침대방과 온돌방으로 나눠져서 편안한 밤을 보냈다.
1박을 마치고 오전 7시 다음 행선지를 향해 출발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었다.
완도항구의 수산시장에 가서 맛과 영양이 좋다는 말린 피문어를 구입하고
전통장으로 유명한 장흥 토요시장으로 가는 길에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와 유물전시관을 들러보기로 하였다.
장흥토요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동수님들의 장보기를 한 후
차밭으로 유명한 보성의 대한다원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피문어 죽 만들기
건조 피문어를 깨끗한 물로 표면을 깨끗하게 씻는다.
죽을 끓일 만큼 물을 충분히 붓고 건조 피문어를 넣고 끓인다.
피문어가 충분히 우려나면 피문어를 꺼내어서 약 1~2센티미터 크기로 잘라준다.
찹쌀과 맵쌀을 5:5로 혼합하여 씻어서 불린다.
피문어 삶은 물에 미리 불린 찹쌀과 맵쌀을 넣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피문어 조각을 넣고 끓여 죽을 만든다.
마지막에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맛과 영양이 좋은 피문어 죽이 된다.
(이상은 동기회장의 동수님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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