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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인제 진동리 두무대를 찾은 90회 임원들

 

 2011년 3월 5일 토요일,

 배재90회 동기회 임원들의 워크샾과 체력단련을 위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아침 10시에 잠실종합운동장 7번 출구에서 김인영, 안주석, 황득수, 전형진, 이태수

 이상 5명은 함께 만나서 승합버스를 타고 강원도 인제군 진동리 두무대 정기룡의 집으로 찾아갔고

 엄태진, 이기용, 고치원 동기는 각자 승용차를 이용하여 찾아 갔다.

 정기룡과 박윤철은 미리 승용차편으로 두무대에 도착해 있다.

 

 지난 겨울 내린 폭설이 아직 녹지 않고 산과 벌판에 하얗게 쌓여 서울에서 달려온 친구들을

 환하게 반겨주었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눈부신 풍경에 모두 즐겁고 편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올 겨울 유난히 춥고 길었으며 어느 해 보다 눈이 많이 내려서 강원도 농민들은 시름이 깊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 곧 기다리던 희망의 봄이 저만치서 다가오고 있다.

 

 

 

 

 방동막국수는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마을의 맛집으로 유명하여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이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이곳에 도착하니 12시 40분이 되었고 모두 이 곳에서 합류하여 함께 점심을 먹었다.

 안주석 총무가 참석자들로부터 회비를 거출하면서 1박 2일 워크샾 일정 설명을 하였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정기룡의 별장으로 가서 여장을 풀고 별장 주변의 산과 계곡을 트레킹하며 둘러 본 후

 두무대 송어횟집에서 저녁식사(정기룡 동기 제공)를 하며 주제토론을 하고

 정기룡 별장에서 세계적인 가수의 콘써트 녹화테입을 감상하고 영화도 두 편 정도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7시 기상하여 8시 식사를 하고 9시에 출발하여

 방태산 등산을 하기로 하며 등산이 끝나면 점심을 먹고 서울로 출발하여 서울에 저녁시간 전에 도착하다는

 일정계획을 들었다.

 

 임원들의 워크샾과 체력단련 행사를 준비한 집행부에게 감사하고

 별장을 동기생들이 편하게 묵을 수 있도록 숙소로 제공해 주고, 맛있는 저녁식사와 12인승 스타렉스를

 친구들에게 제공하여 준 정기룡고문에게 모든 임원들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하였으며 왕복 먼거리를 안전하게 운전까지 서비스하여준 안주석 총무께

 깊이 감사하며, 더우기 회비를 알맞게 거출하여 즐겁고 입이 즐거운 맛있는 행사를 주관하여 준

 안주석 총무에게 박수를 보낸다.  

 

 

 

 

 두무대 별장으로 건너가는 계곡에는 얼음이 얼고 눈이 쌓여 있어서 우리가 타고 온 승합차는

 건너갈 수 없어 차는 주차를 해 두고 걸어서 숙소로 이동하였다.

 

 

 

 

 

 

 

 눈이 녹다가 얼고 다시 녹으면서 미끄럽다.

 

 

 

 지난 겨울 내린 눈이 지붕에 소복하게 쌓여 있어서 정겹다.

 

 

 

 맑고 깨끗한 두무대의 숙소가 아늑하게 앉아있다.

 

 

 

 

 

 소나무가 크고 멋지게 잘 자라고 있다.

 

 

 

 출발준비 끝

 박윤철, 이태수, 엄태진, 안주석, 황득수, 정기룡

 

 

 

 눈 쌓인 뒷산은 급경사로 오르기가 쉽지 않고 힘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모두 힘차게 올라왔다.

 

 

 

 산 중턱에 서서 앞산을 바라보니 눈 덮이 설경이 참 멋이 있다.

 

 

 

 

 

 

 

 

 

 

 

 

 

 

 

 하산하는 길도 여전히 미끄럽고 급경사로 힘이 든다.

 

 

 

 

 

 

 

 계곡까지 내려섰다.

 

 

 

 고마운 정기룡 동기

 

 

 

 

 진동계곡 냇물이 얼었고 눈이 덮혀서 건너 다닐 수 있다.

 

 

 

 

 

 

 

 

 

 

 

 

 

 

 

 

 

 

 

 

 

 

 

 

 다시 언덕을 오른다.

 

 

 

 눈썰매장처럼 생긴 언덕 - 박윤철

 

 

 

 

 

 

 

 

 

 

 

 동심으로 돌아가 눈썰매를 탔다.

 

 

 

 경사진 언덕은 길이가 50미터가 넘는다.

 산을 오르내리고 계곡, 다시 언덕을 1시간 30분 동안 트레킹을 하고하니 땀이 났고

 몸과 마음이 따뜻해 지고 기분이 상쾌하였다.

 

 

 

 이 곳에서 정기룡 고문이 저녁식사를 제공하여 주었다.

 임원들은 열띤 주제토론을 하였다. 위크샾을 통해서 서로 더욱 의견을 좁힐 수 있었고

 2011년 한 해 동기회 행사를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기고 결의를 하였으며

 부족하지만 회비거금과 협찬 기금 확보 등 임원들이 노력하기로 하였다.

 

 워크샾의 제안사항으로

 정기룡 고문은 2011년 여름 90회 동기회 행사로 '인제 아침가리 트레킹' 산행을 제안하였다.

 7월 초 비가 오지 않는 주말을 이용하여 버스를 대절하여 서울에서 많은 동기생들이 이곳으로 와서

 아침가리 트레킹을 마치고 함께 두무대 별장에서 바베큐파티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행사를 하자고

 제안하였고 임원들도 반기는 모습들이다. 이 제안은 차기 임원회의에서 협의를 거쳐서 진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기용 부회장이 임원워크샾에 양주 1병을 제공해 주어 고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