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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비오는 날의 막걸리

 

 

 

맥주는 평균기온이 22도가 넘게되면 그 매출이 가장 절정에 다다른다고 하고

소주는 6~10도가 되면 가장 잘 팔린다고 한다.

반면 가장 적게 팔린 기온은 16~20도 라고 한다.

양주는 0~5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한다.

빵이 가장 많이 팔리는 온도는 16~20도 라고 하며 가장 적게 팔리는 기온은 0~5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18도가 되면 반소매 셔츠가

19도가 되면 에어컨이

22도가 되면 아이스크림이 팔리기 시작하고

26도가 되면 수박이 잘 팔리기 시작하고

17가 되면 선오일이

30도가 넘으면 빙과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다고 한다.

 

반대로 20도 이하로 내려가면 긴소매 블라우스가 팔리기 시작하고

13도까지 떨어지면 오뎅이 본격적으로 팔리며,

12도가 되면 스웨터가 등장하고

9도 이하로 내려가면 난방기가 팔리기 시작한다.

 

특이한 것은 눈이 내리면 소주 판매가 급증을 하고

비가 오면 막걸리에 파전이 많이 팔린다.

비가 오지 않는 날보다 비오는 날의 막걸리 판매는 40%가 더 팔린다.

 

막걸리에 파전은 찰떡궁합이다.

막걸리에 들어있는 이노시톨, 콜린성분은 갈증을 멎게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파전에 들어가는 파와 양파는 비 오는 날 우울한 기분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비오는 날에는 인체의 혈당이 떨어지는데, 혈당치를 높여주는 식품으로는

탄수화물이 가득한 파전이 제격이다.

또 알콜 도수가 6%인 낮은 함량과 단백질, 이노시톨 비타민 B 콜린 등 영양분이 풍부하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도 들어 있어 갈증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비오는 날 막걸리와 파전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인 것이다.

부침개에 들어 있는 파나 부추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비오는 날 파전을 찾는 이유가 소리에 의한 연상작용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빗방울이 유리창에 부딪치거나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는 부침개를 부칠 때 나는

지글대는 소리와 비슷하다. 부침개 부치는 소리가 무의식에 남아 있다가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먹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이른바 '파블로프식 학습효과'인 셈이다.

 

(날씨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 반기성님 지음) 참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