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산정호수 옆 명성산에서는 가을 억새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하계동 집에서 출발하여 2시간 만에 산정호수 한화콘도에 도착하여 주차를 한 후
명성산을 오른다.
산정호수를 끼고 우측으로 걸어 올라가면 상동주차장이 나온다.
산정호수
호수의 둘레길이 호젓하고 편안하다.
여러가지 행사가 펼쳐기고 있었다.
명성산 정상 부근의 팔각정(전망대)로 올라가는 코스는 쉬운 길과 힘든 길이 있는데
우리는 등산시간이 짧은 코스인 다소 위험하면서 힘든 길(책바위코스)을 택하여 저 산을 오르기로 한다.
가파른 계단으로 절벽을 올라가야 한다.
위험하고 힘든 반면 뒤로 바라다 보이는 산정호수는 절경이다.
아내는 힘든 계단을 씩씩하게 잘도 걸어 올라왔다.
그림같은 산정호수의 보트가 물을 가르며 달리고 있다.
이제 1km가 남았다.
거의 정상에 다가 왔다.
뒤로 보이는 명성산 산정
팔각정 전망대
우측으로 억새밭이 펼쳐진다.
억새풀 사이에서 발견한 신비한 색깔의 야생화
억새밭을 배경으로
명성산 하산 길은 편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다.
등산로 좌우에 빨간 단풍이 맑고 깨끗하여 완연한 가을을 실감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