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코스 내시묘역길 구간은 시작부터 정겹고 아늑한 길이라서 기분이 참 좋다.
금배추 밭은 철조망으로 울타리를 해 놓았다.
여기소 경로당을 지나서
마을길이 조용하고 정겹다.
내시묘역길은 조용하고 아늑하며 정겨운 코스다.
연인들과 노인들과 아이들도 이 코스를 걸을 땐 마음이 행복해 질 것이다.
방아가 길가에 많이 자라고 있어서 조금 뜯어 간다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이 곳에서 쉴겸 에너지 보충을 하기 위하여 막걸리 1병과 도토리묵 한 접시 그리고
어묵탕 1그릇을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다시 힘을 내어 걷기로 한다.
그런데 헬리콥터소리가 요란하다.
암벽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
헬기가 구조를 하기 위하여 암벽으로 접근하고 있다.
줌-인하여 사진을 찍었다.
헬기가 사고자를 로프에 묶어서 끌어 올리고 있다.
아래엔 붉은 옷을 입은 구조대원들이 서너명 아래 바위위에 보인다.
위험한 등반을 무리하게 하지 않아야 하는데 몇 사람들의 무모한 도전은 여러사람을 수고하게 만든다.
큰 도로를 따라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둘레길을 걷는 중간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화원에 들러보았다. 화장실도 이용하였다.
효자길구간의 시작이다
효자길 구간은 숲속으로 걷는 길이라서 선선하고 쾌적하였다.
11코스 효자길의 목표점이다.
효자길 구간은 아기자기하고 상쾌하였다.
이 곳부터 충의길 구간의 시작이다.
충의길 구간에서 바라본 백운봉
제 12코스 충의길 구간은 이렇게 큰 도로를 따라 걷게 되어 있다.
좌측으로는 산 밑으로 용산구, 마포구, 종로구, 중구 예비군훈련장이 차례로 들어서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
부대 앞에 평상이 놓여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로...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지금시간은 오후 5시
지금까지 7시간을 계속하여 걸어온 셈...
평상에 다리를 뻗고 기둥에 기대어 앉으니 비로소 몸이 노곤함을 느낀다.
우이령길(제 13코스)은 사전에 예약을 하여 탐방이 가능한데 난 10월 16일 토요일에 이 곳 교현에서
우이동까지 탐방하기로 이미 예약을 해 두었다.
우이령 정류장 - 이곳이 제 12코스의 목표지다.
34번 시외버스를 타고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집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니 7시다.
7시간 30분 동안 북한산둘레길 제7코스부터 12코스까지 18.4km를 아내와 함께 걸었다.
힘은 들었지만 아직 우리부부가 이정도는 무난하게 걸을 수 있음을 확인하여 기쁘다.
의지의 부부라고 생각한다.
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걷지만 아내가 함께 보조를 맞춰주어 항상 고맙다.
이제 남은 제 13코스 '우이령길'은 다가오는 16일 무각회에서 단체로 탐방하기로 되어 있어서
이 우이령코스를 걷고 나면 북한산둘레길을 모두 탐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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