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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좋은 이미지는 최고의 자산이다. - 스크랩

 

처음 만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당신의 모습 자체이다.

그 모습에 의해서 인연을 길게 가꾸어 갈 사람인지 이번에 보고 끝낼 사람인지가 결정 된다.

요즘 ‘볼매’라는 말이 있다. 볼수록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처럼 바쁜 사람들은 ‘볼수록’이 어렵다.

첫눈에 매력적인지 아닌지를 바로 판단해 버린다는 뜻이다.


적어도 첫눈에 비호감적인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호감이 느껴지는 인상은 단순히 예뻐서만은 안 된다. 물론 애인을 전제로 하는 만남은 예외가 되겠지만 말이다. 호감을 주는 인상은 상대에게 편안함을 주어야 한다. 그 정도는 누구나 노력하면 가능하다.


첫 번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무래도 얼굴이다.


무표정한 얼굴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을 닫아버리게 한다. 많이 친해진 경우에도 웃음이 사라진 얼굴을 보노라면 낯설어 보일 때가 있다. 첫인상을 좋게 하려면 은은한 미소를 지어야 한다. 물론 재미있는 상황이 있다면 경쾌하게 크게 웃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무리 경박스러워 보인다는 웃음이라도 웃고 나면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웃음이 예쁜 자신의 롤모델의 사진을 책상에 붙여놓아도 좋다. 거울을 갖다놓고 일어설 때마다 거울로 웃는 모습을 점검하자. 나중에 습관이 되면 노력하지 않아도 부드럽고 인상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영향을 주는 것은 복장이다.


그때그때 우아하고 멋스러운 옷을 입을 수 있다면 최고겠지만 혹시 필자처럼 옷입는 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든다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가능하면 자주 들어라. 그리고 잘 입을 수 없다면 무난하게 입는 것이 방법이다. 너무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은 사고도 무척 자유로울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다 그렇게 느낀다. 그러므로 좋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무난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더구나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너무 파이거나 짧은 옷은 오히려 시선을 빼앗아 가므로 나중에 얼굴을 기억 못할 확률도 많다. 그리고 공식적 자리에서는 비즈니스 정장을 입어야 한다. 슈트는 품이 잘 맞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슈트의 색은 진감색(Naby Blue)이 베스트 컬러이며 진회색·청회색·회갈색의 어두운 색상이 신뢰감을 준다.


세 번째 좋은 목소리가 신뢰감과 편안함을 준다.


대부분 목소리를 가꾸는데는 소홀하다. 그리고 목소리는 타고나므로 훈련으로 고쳐지지 않는 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지인 중에 쇼호스트를 하는 분이 계신데 오래전에 녹음 된 목소리를 지금과 비교해보니 상당한 차이가 났다. 목소리도 그렇지만 발음은 더욱 문제다. 언젠가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데 발음과 사투리억양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웃음이 터졌다. 모두 민망해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혹시 비즈니스 상황에서라면 수습이 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소리나 발음 모두 노력으로 좋아질 수 있다.


네 번째 적절한 몸짓언어는 훨씬 더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


한국인의 몸짓언어는 표정만큼이나 밋밋하다. 바른 자세와 세련된 포즈, 대화할 때의 적절한 제스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눈을 맞춘다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것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웃어주는 것 등이 다 몸짓언어에 속한다. 그리고 앉는 자세도 중요한데 의자에 너무 편하게 기대앉으면 건방진 인상을 주기도 한다. 악수를 하는것도 몸짓언어의 한 종류로 너무 꽉 잡아도 그리고 너무 손끝만 잡아도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리더십에 있어서 좋은 이미지는 상당히 중요시된다.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엘버트 메러비안은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의 요소를 표정·제스처·태도 등의 시각적 요소가 55%, 목소리가 38%, 언어는 7%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시각적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호감가는 이미지는 노력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좋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아이엠리치 서명희 칼럼니스트 / 행복플러스(www.dohappy.co.kr)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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