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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혀를 조심하라

 

혀를 조심해라.

장사꾼 한 사람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큰 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팝니다.”
순식간에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는 비결”을 살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제발 그 행복의 비결을 나에게 파시오.”
사람들이 졸라대자 그 장사꾼은 이렇게 말했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비결이란 바로 자신의 혀를 조심해서 쓰는 것뿐이요.”

..............................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다 모여서 뱀에게 물었다.
“사자는 사냥감을 쓰러뜨린 후에 먹고, 이리는 사냥감을 찢어가지고 먹는다. 그런데 너 뱀은 사냥감을 통째로 그냥 꿀꺽 삼키니 도대체 그건 무슨 경우냐?”
그러자 뱀이 대답을 했다.
“그렇지만 나는 남을 헐뜯는 인간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혀를

함부로 놀려 남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
어느 랍비가 하인에게 시장에 가서 가장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그러자 하인이 혀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며칠 후 랍비는 또 다시 그 하인에게 “오늘은 가장 싼 것을 사오라.”

하였다.
그러자 그 하인은 또 혀를 사가지고 왔다.
그래서 랍비가 물었다.
“지난번에 내가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했을 때, 자네는 혀를 사가지고

왔다. 이번에는 가장 싼 것을 사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또 혀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대체 무슨 연유인가?”
“네, 혀가 아주 좋으면 더 이상 좋을 수가 없고, 혀가 아주 싸구려이면

더 이상 나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입으로는 그가 없을 때 그를 칭찬하고
그가 앞에 있을 때 그를 존경하고
그가 힘들고 어려울 때 그를 위로하라.



평생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비수가 되어 돌아온다.



평생
내가 다 했다고 자랑마라.
바보취급 받는다.


 




마빈토케이어의 탈무드 중에서 아이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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