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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김치전과 호랑이 막걸리

 

 아내는 제주도로 연수를 갔다.

 방학 중인 막내 용호가 마트에 가서 김치전 재료를 사 와서 저녁준비를 하였다.

 부침가루 2000원  물오징어 두마리 2000원  호랑이 막걸리 1병 3000원  김치와 용호 인건비 합하여

 원가가 약 10,000원이 들었다.

 양으로 보자면 10장 정도 김치전을 부칠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김치국물을 버리지 않고 부침가루 반죽에 넣었고

 다른 양념은 일체 넣지 않았는데 올리브유로 부친

 김치전의 맛이 정말 맛있다.

 

 

 

 요즘 막걸리 천하시대가 왔다고 하는데

 호랑이 만찬주 막걸리(일설에 청와대의 송년회 만찬주로 사용이 되었다고...)를

 용호와 나누어 마셨다. 3000원이면 비싼 편이다.

 

 

 

 

 소백산에서 4대째 80년 전통의 민속 막걸리이다.

 

 

 

 경인년 호랑이 새해 벽두에

 호랑이 띠인 용호가 호랑이 막걸리를 마시고 호랑이 고려대학교에 다니면서

 공부 잘 하고 건강하기 바란다.

 

 호운(湖雲) 황득수가 졸업한 배재고와 고려대의  상징동물이 호랑이라서 호랑이에 대한

 남다른 호감을 가지고 있는 호랑이 부자(父子)의 호랑이 해 호운(虎運) 이 호운(好運)이 되기를 빌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