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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휴일의 김장

 

 토요일엔

 아침 일찍 우이동 북한산을 다녀왔다.

 이틀동안 김장을 해야하기에 가까운 우이동 골짜기로 산행을 다녀온 것이다.

 

 점심때 누나네 주말농장으로 가 심어 놓은 배추 70포기와 무 수십개를 뽑고

 토란도 거두고, 대파도 수확하고

 갓도 모두 따온 후

 고추밭의 검은 비닐과 폴대와 마른 고추나무를 제거하였다.

 이로써 금년의 주말농장 농사는 모두 마감한 셈이다

 

 배추를 큰 비닐에 담고 무우와 갓 토란 그리고 대파도 비닐봉지에 담아서

 두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싣고

 누나네 집으로 가서

 다듬고 소금으로 배추를 절여 두었다.

 내일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두 집이 함께 김장을 한다. 

 

 

 4.19 묘지 옆으로 올라가는 계곡에는

 시비도 있고

 유명한 인사들의 묘지도 많다.

 가을 단풍은 거의 다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앙상한 숲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기회에 이 곳 저 곳 걸어보고 싶은 산행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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