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현을 만났다.
종로세무서 골목 안에 조용한 찻집 '뜰안'에서 만났다.
십전대보탕을 주문하여 마셨다.
다른 찻집에서는 십전대보탕을 마시고 나면 사과를 갈아서 즙을 준다고 하는데
뜰안에서는 생강설탕절임을 주고 강정을 주었다.
쌍화탕은 서비스로 먹었다.
인테리어는 우리 멋을 살려서 잘 되어 있다.
일본 영화 촬영 무대로 빌려준 적이 있는 가게인 만큼 그 때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여기 저기 사진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