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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스크랩 - '마음의 부정적 그림자' 표현 몰아내기

<칼럼> ‘마음의 부정적 그림자’표현 몰아내기
작성일 : 2009-09-24      
 

일상생활에서 말의 실수로 신뢰를 잃는 경우가 참 많다. 서로 말 조심을 해야 할 나이다.

긍정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 

[아이엠리치] - 서명희님

 

글을 쓰는 것은 생각을 깊게 한 후에 쓸 수도 있고 지웠다가 다시 쓸 수도 있다.

반대로 말은 엎어진 물에 비유할 정도로 한번 해버리면 끝이다. 그리고 한번 잘못 해버린 말을 고치기 위해서는

수십 마디의 말로도 고칠 수가 없다. 그러니 말을 함에 있어서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말보다 글쓰기를 두려워한다. 그리고 말도 여러 사람 앞에서 하는 말은 조심하지만

개인 대 개인의 대화는 좀 쉽게 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실수가 많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많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경우는 하루 중 얼마나 되는가? 사실 비즈니스로 만나도 프레젠테이션 할 때는

그럭저럭 잘 해놓고 식사할 때나 애프터 미팅 때 실수를 하곤 한다.

좀 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는 긍정적인 표현의 단어를 쓰자.

대표적으로 신뢰를 떨어뜨리는 말로 빌 맥파런(Bill Mcfarlan)은 자신의 저서 <분홍 코끼리 몰아내기>에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부정어를 분홍코끼리라고 표현하면서 그것은 신뢰를 크게 떨어뜨린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이건 단순히 흉보는 것이 아니라...”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등 인데 이것은 상대에게 거짓말이라는, 흉보는 것이라는, 맛이 없다는 분명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이런 말은 사실 마음의 그림자와도 같아서 대부분 무의식중에 형성된 자신의 뜻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필자는 이것을 ‘마음의 부정적 그림자’라고 표현 한다.

부정적인 질문을 받았다 해도 절대 대답은 긍정적 표현을 찾아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 이야기가 지루하신가 보네요. 어쩌지?”라는 질문에 

“아니오. 저는 손님의 이야기가 하나도 지루하지 않습니다.”라고 표현하면 안 된다.

필자는 언젠가 ‘메아리 화법’을 쓰면 상대에게 친근감을 주므로 쉽게 친해질 수도 있고 같은 편으로 느끼게 되어

신뢰를 줄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예외인 것이다.

그러면 그런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딱 집어서 그 부분에 관심이 많으니 더 좀 이야기해 달라고 말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냥 추상적으로 “재미 있어요.”  “도움이 되었어요.” 등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고 도움이 되었다는 뜻으로

들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아까 따님 이야기는 많이 공감이 가네요. 저도 그렇게 어려웠던 적이 있었거든요.” 라고 표현한다면 상대는

‘내 이야기를 정말 경청하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말의 소중함을 알고 싶다면 하루정도 말을 하지 말아 보자. 하루는 고사하고 몇 시간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말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고 상처를 많이 주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신뢰를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한다.

우리가 이‘마음의 부정적 그림자’를 몰아내고 긍정적인 표현만 쓸 수 있다면 주변에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당신의 매니아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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