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여름의 신록과 쪽빛 하늘의 조화
9월 1일
가을은 시작되었다.
맑은 공기는 습기를 머금지 않아서 여름 공기와는 다르게 산뜻함을 전해준다.
가을 햇살은 여름 햇살만큼이나 따갑지만 상쾌한 따가움이기에 여름 햇살과 차이가 있다.
그리고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다.
쪽빛의 가을 하늘은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도록 높고 높아 쳐다보고 있자면 눈이 시리다.
가는 여름과 성큼 다가온 계절, 가을의 공기와 햇살과 하늘을 한꺼번에 느껴볼 수 있어서 좋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는
이젠 가을 삼라만상의 조용한 성숙을 위한 에너지로 바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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