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요즘 계속 잠도 잘 주무시지 못하고
식사도 거의 못하시어서 가까운 을지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었다.
응급실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한 결과
헤모글로빈 수치 5.5
혈당수치 : 177
폐와 신장이 좋지 않다.
식사를 통 못 하시고 잠을 거의 못 주무신다.
변이 흑색으로 위장의 출혈이 있는 것 같다.
복부 CT를 촬영하니 하복부에 큰 물혹이 보인다.
이에 따라서
혈액 3봉지를 투여하고
금식을 하시고 영양제 주사를 맞고
위 내시경 검사를 해야한다고 의사가 이야기 하신다.
의사선생님은
어머님의 위 증세들이 아주 심각하지는 않다고 하면서
혹시 위내시경검사를 어어님께서 받기 어려워하시면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을 것이다.
하복부의 물 혹도 위험한 상황이 아니니 수술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담당 의사선생님의 차분하고 자상한 설명이 참 인상이 깊다.
보기 드물게 충실하면서도 환자의 치료에 진지함을 보여주시는 진료방식이 돋보이는 분이었다.
합리적이면서도 인간적이고 책임감이 넘치는 의사선생님이라고 생각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