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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친구와의 만남

 

 

 

 

아침에 출근하여 이메일을 확인하였다.

비교적 업무가 많지 않을 것 같다.

오전에 몇가지 일을 처리하고 오후엔 삼청공원에 가리라 생각을 한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친구 한경수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내가 퇴원을 한 것을 축하하며 근황을 묻는다.

그리고 특별한 점심 약속이 없다면 북촌 칼국수집에서 칼국수와 만두를 같이 먹자고 한다.

업무차 광화문에 왔다고 했다.

나로서는 좋아하는 칼국수를 먹게되어서 OK다.

 

친구 친구회사의 직원과 내가 북촌칼국수에 도착하니 약 20여명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각자 칼국수를 주문하고 찐만두를 한 접시 주문하였다.

칼국수는 담백하고 만두는 감칠맛이 난다.

친구와 친구의 회사 직원은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다.

친구의 큰 딸은 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를 졸업하였는데 최근에 삼성전자 이집트 카이로 지점에

입사를 하였다고 했다. 요즘같이 경기가 불황에 입사하기가 여간 쉽지 않은데 참 다행이다.

 

오후 시간에는 업무가 한가한지라

난 휴식 겸 운동삼아 삼청공원의 숲을 찾았다.

삼청공원 정문에서 후문쪽으로 가는 산책로는 2개가 있다.

나는 좀더 멀리 돌아가는 산책로로 후문까지 왕복하여 산책을 하였다.

 

산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아무 생각도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을 하면 머리와 가슴 그리고 마음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 진다.

 

고교 친구 고무곤과 송방현이 마침 인사동에 왔단다.

** 프로젝트로 두 친구가 자주 의견을 교환하면서 실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면서

가끔 만나왔다.

두 친구는 내 사무실 가까이 온 김에 퇴원을 한 나와 만나고 싶어하였는데

내가 삼청공원에 있으니 이리로 오면 좋겠다고 하여 셋은 삼청공원 숲속에서 모처럼 만났다.

친구들은 내 모습이 건강해 보인다고 하면서

** 프로젝트에 대하여 내게도 설명을 해 주면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제안하였다.

** 프로젝트는 괜찮은 아이디어일뿐 아니라 실현가능성이 아주 좋은 비즈니스라고 생각이 든다.

 

숲속에서 순수한 우정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기획하는 ** 프로젝트가 실현되어서 많은 친구들이 함께 참여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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