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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가슴 속의 훈장

난,

지금,

가슴 속에

커다란 훈장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아마도 올해 말 쯤엔

큰 훈장 하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훈장은 비록 남들의 눈에 보이는 훈장은 아니지만

제 마음에는 소중하고

무척이나 가치가 큰 훈장이 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들도 인정해 줄 지 모르는 멋진 훈장입니다

열심히 치료하여 완쾌한 노력에 대한 무공훈장입니다.

새로운 병에 대하여 주눅들지 않고 연구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여

무사하게 생존한 끈질긴 노력에 대한 인정훈장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하여

인생의 깊이와 폭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 관심 배려 도움을 깊이 느낀 결과

더욱 인간적인

그리고 더욱 겸손해 지고

그래서 신의 존재를 깨닫고...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본인이 겪고 깨달은 좋은 일들을 말하고 전하고 가르칠 수 있는

훈장을 달게 될 것입니다.

자랑스럽지는 못하지만

무척이나 떳떳한 멋진 훈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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