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들고 아파지자
새삼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2007년 패혈증으로 앓다가 하늘로 가신 아버님
노환으로 돌아가신 장모님...
그 후에
고모부님도 오랜 기간 중풍으로 고생하시가다 극락으로 가시었다.
그리고
친한 친구의 아내는 유방암으로 일찍 먼저 떠나 갔고
또 한 친구는 오래전부터 신장병으로 고생하였고
신장이식을 받아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위암으로 같이 고생하고 있다.
고교 친구 3명의 소식이다.
큰 건설회사 전무로 있던 친구는 간암으로 간 이식을 받았고
항상 술을 좋아하고 낙천적이라고 생각하였던 한 친구는 중풍을 맞이하여 재활 치료 중이고
친한 친구는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친한 친구의 아내는 자궁암 수술을 받았으며
또 한 친구는 위암으로 고생중이다.
한 친구는 갑상선 암으로 고생하였다.
내가 폐암으로 입원 후 판정을 받고 4인 병실에 묵고 있는데
그 사이에 내 병실을 거쳐간 환자는 참 많으며 병의 종류도 다양하다.
고관절 수술을 한 노인
심근경색
협심증
대장암
식도암
심혈관 조형수술
통풍
뇌경색...
병과 함께 살아가는 현실이다.
생활은 고통과 질병과 함께 힘든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