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운이야기

호운의 건강일기 -1

호운의 건강 일기

 

1. 목 담 치료기

 

태호가 논산훈련소 입소하기 전인 2월 중순에

갑자기 오른쪽 뒷 목부위가 뻐근하게 통증이 있고

그로 인하여 오른쪽 눈 주위가 뻐근하게 통증이 왔고

오른쪽 윗머리 뒷꼭지 부분이 뻐근하게 아파왔다.

 

내 나름대로의 원인을 진단한다면

 

1. 컴퓨터를 이용하여 하루 4시간가량 업무를 보는데 약 2년 반 동안 모니터가 낮은 상태로 고개를 숙이고

    업무를 보아왔음

2. 2008년 9월 22일 담배를 끊고 지금까지 꾹 참고 견딤

3. 담배 끊고 체중이 3KG정도 증가된 반면 운동량은 감소함 - 혈압이 좀 상승됨

    과거엔 125 / 70 정도였는데 요즘은 132 / 75 정도로 유지함

4. 최근 1년 동안 이런 저런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았음

5. 한 겨울에 비즈니스 고민도 많았고 동창회 행사도 많았고 술 마실 기회도 많았음

6. 베개를 음이온 충진 베개로 바꾸어서 사용한지 몇 개월이 되었음(10여년 사용하던 베개를 바꾸었음)

7. 2008년 12월~2009년 1월까지 집중적으로 치아치료를 하였음 발치 7개 의치 12개.. 등

8. 아침 양치질을 할 때 목을 오른쪽으로 돌린 채 세면기 이용

 

 

뒷 목이 뻐근하게 아프기 시작하여 할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

주말에는 동네 BDS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하였다.

목에 담이 붙었다고 하였다. 목디스크나, 오십견은 아니라고 하였다.

침을 맞고, 찜질을 하였다.

 

주중에는 사무실에서 가까운 종로 NW의원(정형외과 내과 등)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역시 목의 담(근육통)이라고 하였고 목디스크나 혈압상승에 의한 증상은 아니라고 하였고

약을 처방받고 물리치료를 받았다.

 

그렇게 한 달을 지속적으로 치료하였으나 완전하게 낫지를 않았다.

특히 3월 14일에는 많이 아팠다. 그래서 공릉동에 있는 통증크리닉을 찾았고

통증크리닉 전문의는 아픈 곳에 마취주사를 놔 주고 찜질을 해 주었다.

 

그러다가 3월 15일에 가족모임에 갔다가 아픈 이야기를 하자 누나가 자주 이용하여 효과를 본

용하다는 BHD 한의원 S원장을 소개해 주었고 나는 3월 16일 방문하여

진맥을 받았다. 역시 목에 담에 붙었다고 하며 침을 강력하게 7곳 찌르고

약을 한재 지었다.(19만원)

 

침을 맞고 나서는 몸에 기운이 쫙 빠져나가면서 피곤해졌다.

한약을 먹고 나면 속이 쓰리고 울렁거리고 오히려 담 붙은 곳이 더 아파지면서

고통이 더욱 심해졌다.

 

3월 20일 3월 21일 연속으로 침을 가서 맞고 S원장과 면담을 하여 약을 반씩

먹으라고 하여 그대로 시행했지만 역시 위 현상이 계속됨.

내가 말하기를

‘밥을 먹고 3,4십분 후에 한약을 반을 먹고 조금 있으면 속이 쓰리고 울렁거리고

목을 강하게 눌러대는 것처럼 아프고 눈에 압이 걸리고 뒤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아프고 기침을 하면 쿵쿵 울려서 아프고 하여 약 마시기가 겁이 나서

도저히 마시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결국 밤에 다 토해버리고 타이레놀 먹고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약을 안 먹고 버티는데 통증은 어제 밤이 100이라면

지금은 30~35정도로 참고 일할 만 합니다. 결국 한약을 먹고 침을 맞고 나서

더 심하게 아프고 속까지 상한 것 같습니다. 비위가 약해져서 밥맛이 없어졌고

조금만 비위에 안 맞으면 속이 메슥거립니다.‘

 

S원장님 말씀 ‘토요일까지 약을 먹지 말고 지내보시고 토요일날 만나서 봅시다.’

파스 붙이면 도움이 되고 싸우나를 하여 혈행을 돕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3월 23일 24일 전화로 면담하여 한약을 먹지 않기로 결정함

그리고 손 원장과 3월 28일에 다시 만나서 협의하기로 함

 

그 사이에 경희의대 친구 소개로 수요일 오후에 진료를 예약하였고 진료를 받기로 하였다.

 

기왕 오래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목의 담 치료에 대하여 나을 때까지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호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운의 건강일기 -3  (0) 2009.03.27
호운의 건강일기 - 2  (0) 2009.03.25
인과 응보  (0) 2009.03.23
첫경험 - 마지막 경험이기를  (0) 2009.03.18
건강의 소중함  (0)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