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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기축년 소 이야기

 

 

 

2009 기축년 새해는 소의 해로서

소처럼 묵묵히 성실하게 일을 하면서

소처럼 덤벙대지 않고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꿋꿋하게 지치지 않고 제 할 일을 다 하는

한 해가 되도록 애써야 할 것 같다.

 

어느 해보다도 힘이 들 것이라는 비즈니스 환경과

전세계 공통적인 불경기로

즐겁고 기쁠 일 없는 2009년이 시작되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는데...

이런 때에 가장 바람직한 자세가 바로 소의 생활자세가 아닌가 싶다.

 

 

소띠의 해에 소처럼 살아가기 위해서 소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본다.

 

 

(인용문) 

소를 나타내는 축(丑)은 추위에 얼어붙어 있던 생물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인지 소의 움직임 도 느릿느릿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소는 거의 2천 여년 이상 우리 민족과 함께 생구(生口)로 살았다.

'생구'는 한집에 사는 하인, 머슴을 이르는 말로서 오랜 농 경생활을 함께하면서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어 왔다.

우리 민속문학 속에서 소는 어리석음.충직함.의로움.성실함.용맹함 등으로 나타난다.

소는 조심성이 많고 신중 하다.

소는 행동이 빠르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결심을 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결심을 하고 나면 견실하게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며

한 걸음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고집스럽게 나간다.

모든 일에 있어 낭비를 싫어하며

지엽적인 것들은 모두 잘라버리고 근본적 요점만을 잡으려고 한다.

 

2009년은 위와 같이 소처럼 사는 것이 지혜로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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