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학문은 폭이 넓고 다양하며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직업도 매우 많고 가지가지다.
사람이 살면서 배움은 끝이 없다.
영어도 배우고 국어 산수 사회 기술 상업 역사도 배웠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전공과목 부전공 과목 그리고 관련된 과목의 공부를 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업무와 관련하여 새로운 학문과 기술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은 평생 배워야 한다.
학문을 다양하게 접한 사람들은 유능한 사람,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자격증을 몇 개씩 가지고 있으면 더욱 인정을 받고 환영을 받는다.
직업도 많이 경험을 하면 요즘은 많은 경력을 쌓은 것으로 인정을 받는다.
변화무쌍한 시대에 살면서
직장생활도 여기 저기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직종의 업무를 많이 경험해 보고
그만 두고 나와서 자기 사업도 이것 저것 해 보고
그러다가 이런 저런 경험이 쌓이면 대학 강단에 나가서 강의도 하다가
또 인연이 되면 정치에도 참여하고 ....
다양한 직업과 경력을 가진 것에 대해서도 요즘 세상은 인정도 해 주고 부럽게 생각도 한다.
해외 여러나라로 여행을 다니고
이런 저런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많이 즐기고
다양한 동호인 모임에 소속이 되어 많은 만남도 가지고
폭넓은 교우관계나 인적 네트웍을 가지게 되면 더욱 좋고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네 인생에서 변치않고 오직 하나만을 고집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가족과 가정이다.
가족과 가정은 두번 세번 새로 만들 수 없고 또한 그런 연습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가족과 가정은 유일한 삶의 보금자리다.
한 번 맺은 부부의 인연과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여러 번 바꿀 수 없는 유일한 소중한 관계다.
삼성의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를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변화를 강조하면서도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 면서 가족만큼은 소중하므로 한결같아야 함을 잊지 않았다.
경기가 어렵고 돈 벌기가 힘이 들면서
오히려 이혼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있다.
서로 헤어지면 즉시 파탄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의 직업과 직장과 학문과 전공은 여건에 따라서 자주 바뀔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속한 가정과 가족은 바꿀 수도 없고 한 번 깨어지면 그로서 끝이 난다.
가족과 가정을 깨뜨리고 새로운 가정을 다시 만들 수 없다.
한번 깨어지면 복구하기가 어렵다.
요즘엔 이혼이 많이 늘어서 가정이 두 번, 세 번 바뀌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리고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해외나 지방에 서로 떨어져서 오랫동안 가족의 정을 서로 나누지 못하며
살아가는 기러기 가족도 많은 것도 현실이다.
가족과 가정의 안정감 없이는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가화만사성( 家和萬事成)이라고 했다.
요즘같이 어렵고 힘든 불경기에 지혜로운 가족은 서로 믿고 격려하고 아껴주어 가족의 일원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북돋운다.
가뜩이나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가족들이 서로 미워하고 의심하고 질시하며 무시하면서
가정을 깨뜨리고자 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아니 될 일이다.
일생 일대에 찾아 온 가장 어렵고 힘든 2009년에 겪게 될 모든 가족들과 가정들이 지혜로운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호운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운생각 42 - BMW 족은 일석사조를 얻는다 (0) | 2009.01.15 |
---|---|
호운생각 41 - 함께 돕고 사는 세상 (0) | 2009.01.10 |
호운생각 39 - 사람과 하루살이, 다르지 않다. (0) | 2009.01.05 |
호운생각 38 - 자격증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의 고민이 크다 (0) | 2008.12.23 |
호운생각 37 - 고객 감동이 절실하다 (0) | 200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