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수명이 짧아서 단 하루 살다가 죽는다.
사람은 수명이 길어서 70년을 산다.
하루를 살다 가는 하루살이와 70년을 사는 인간의 차이는 없다.
인간은 알고 있다.
우주가 있고 지구가 살기 좋은 별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으며
밤과 낮이 있고 해와 달과 별이 있으며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비가 내리고
언제 안개가 피어나고 왜 우박이 떨어지는지....
태풍과 해일 토네이도와 지진 화산의 폭발이 있으며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바다가 있고 들판이 있으며
지구상에는 60억 이상의 사람이 지구 곳곳에 살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식량을 소비하고 돈을 쓰면서 엄청난 량의 환경오염물질을 토하여 내는 것을...
하지만 하루를 살다 가는 하루살이는 알 수가 없다
아니,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다가 죽을 것이므로 위에 언급한 대단한 정보를 알 필요도 없다.
단지 짧은 하루 동안에 어떻게 위험을 피하면서 살아 남아서 종족을 번식시킬 것인가 하는
중대한 사명을 완수하고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이 하루살이를 못났다고 손가락질 할 필요는 없다.
왜, 인간은 신이 보기에는 정말 어리석고 제 앞날도 모르고 살아가는 역시 못난 존재이기 때문이다.
땅 속의 개미나
강물 속의 물고기나
꿀벌들이나
하루살이나
인간은
지구상에 서로 함께 살아가면서 각자 할 일이 다른 소중한 존재들일 따름이다.
사람이 잘났다고 해도 개미나 벌이나 물고기나 하루살이처럼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과 하루살이는 신이 보았을 때 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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