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어 관심이 간다.
내년 평균 1100원/$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확한 추세는 알 수가 없다.
달러가 내리면 수입이 유리하고
달러가 강세면 수출의 기회가 크다
내년의 비즈니스 계획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는 환율의 변동추세가
년말 비즈니스맨에게는 관심사이다.
아래 분석도 참고할 만하다.
달러 강세 곧 끝난다
[머니투데이] 2008년 12월 15일(월) [김경환기자]
[골드만·바클레이 "내년 달러/유로 1.45불"…2010년 달러가치 사상최저]
달러화의 강세가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고 주요 투자은행들과 저명한 외환시장 전문가들이 잇따라 전망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화는 지난 7~11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11월21일을 기점으로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5.4%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정책 당국자들은 지금껏 금융기업들을 구제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총 8조5000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전문가들은 시중에 공급된 이러한 막대한 달러 유동성이 결국 달러화 강세 현상을 역전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도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재정 적자를 크게 늘릴 전망이다. 이는 달러가 결코 강세를 지속할 수 없는 요인이기도 하다.
FX콘셉트의 존 테일러 회장은 "미국이 달러 물량을 크게 늘림에 따라 달러 가치는 신저가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일러 회장은 2010년경 달러가치가 유로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며, 2009년에는 엔/달러 환율이 91.21엔에서 80엔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간스탠리, 바클레이 등 주요 금융기업들 역시 한목소리로 달러 약세를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1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가 유로에 대해 2009년 약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봇물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예상을 반영하듯 달러 가치는 지난주에만 유로 대비 4.9% 폭락한 1.3369달러를 기록했다.(달러/유로 환율은 5.13% 상승)
골드만삭스의 젠스 노르빅 외환투자전략가는 "달러 강세의 터닝 포인트에 와 있다"면서 "이제 달러 부족 현상은 해결됐고 달러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유로 환율이 내년 말까지 1.4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1.30달러에서 크게 올린 것이다. 바클레이 역시 내년 말까지 달러/유로 환율이 1.45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함.
로버트 신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외환 투자전략가도 "투자들이 금리, 예산적자, 무역 불균형 등 전통적으로 통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함에 따라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체는 달러/유로 환율이 내년 3월 31일까지 1.44달러로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도 달러 약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FRB는 16일 기준금리를 1%에서 0.5%로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195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도 현행 2.5%에서 내년 1.75%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금리격차에 따른 매력도 유로화가 달러에 비해 매우 크기 때문에 달러 약세 쪽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8월 달러를 매입할 것을 권유했던 모간스탠리의 스티븐 젠 외환 투자전략가는 지난 11일 달러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지만 이후 경제가 회복되면서 전세계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미국 경제의 급속한 악화와 재정 및 통화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달러 강세의 입장에서 선회했다.
BNP파리바도 주식 시장이 안정화될 신호가 나타날 경우 달러를 매도하고 유로화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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