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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ROTC - 3無 1存

 

 

 

ROTC제도는 지난 2001년 창설 4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간 배출한 장교만 해도 약 13만명정도이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서

거대한 ROTC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1999년 당시 ROTC 중앙회에서 회원 9만 23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법·행정분야에 2145명,

정계(국회의원 17명 포함) 1001명,

언론계 915명(국장급 이상 60여명), 

교육계에는 교수 3217명(대학총장 7명),

교사 4521명,

경제계에 1만명(50대 기업임원 34.8%)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학군장교 출신들이 전역한 후 군 재직시 익힌 리더쉽과 또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익힌 전문성을 토대로 그 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며 현재에도 정계·재계·언론계·교육계·문화 및 체육계 등 사회 제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군과 국방에 대한 건전한 여론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ROTC 10기까지 장군 52명, 17기 까지 대령 215명을 배출하였으며 현역 국군 장교 2만여명 중 ROTC출신장군이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군 출신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경직성이 ROTC출신에게는 없다고 한다.

대학시절 군사훈련을 받고 소위 임관을 받는 ROTC들은 비록 군인이기는 하지만 사회인이기도 해 직업군인들보다 유연성이 뛰어나다는게 사회의 평이다.

ROTC출신이 사회에서 환영받는 이유는

소대장으로서 40여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지휘통솔력을 익히고 장교로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책임감과 조직에 대한 애착, 관리 능력이 뛰어난 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ROTC출신은 일명 3無 1存 이라고 한다. 학연, 지연, 혈연을 따르지 않고(3無), 오직 선후배만 있다(1存)는 것이다. ROTC출신은 자긍심이 또한 대단하다. 그것은 전원이 대졸에다 장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엘리트 그룹이라고 자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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