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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결혼경제학

 

아내는 쇼핑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같은 값으로 좋은 물건을 골라서 잘 살 뿐더러

같은 물건을 좀더 싼 값으로 잘 산다.

남편이 잘 못하는 것들을 아내는 잘 한다.

다림질을 아내는 잘 하며 남편은 잘 못한다.

살림 가재도구 옷 등 가정에 필요한 물건들을 때 맞춰 잘 구입한다.

그림을 잘 그리며, 음식을 잘 만든다.

가정의 대소사를 잊지 않고 잘 챙긴다.

위와 같은 일들은 남편이 전혀 잘 하지 못하는 일들이라서 두 사람은 너무 잘 만났다.

 

남편은 글을 잘 쓴다.

정리정돈, 설거지, 청소를 잘 하며 아내를 돕는다.

아내는 세차를 잘 못하지만 남편은 잘 한다.

힘을 쓰는 일은 남편의 몫이다.

법적인 일들 계약에 관한 일들 채권채무 관련 일들은 남편이 잘 한다.

운전도 멀리까지 오래해도 별로 피곤해 하지도 않으면서 즐긴다.

여기 저기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그렇지 않은 아내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닌다.

부부동반을 즐긴다.

무슨 일이든 철저히 계획을 세워서 꼼꼼하게 추진하는 편이라서 중요한 일은 잘 추진한다.

 

두 사람은 부족한 점들을 상대가 보완해 주니

두 사람이 서로 만난 것은 참 잘 된 일이다.

결혼경제학의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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