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친구와 같이 비즈니스 협의 겸
소주를 마셨는데
어제따라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이 많이 생겼다.
금연을 하게 되면 술 마실 때 담배생각이 많이 나면서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어제의 경우 곁의 친구가 '한 대 펴봐'하고 적극적으로 권유하였다면
아마도 피웠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 친구는 4년을 담배를 안 피우고 잘 버텨 왔는데
이젠 한 대 정도 피워도 별 문제 없겠지 하면서
한 대 피워 문 것이 화근이 되어서 지금도 피우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담배는 한 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며
절대 입에 대지 말라고 충고한다.
예전에 아버님은 50세 전에 담배를 끊으신 후 35년 간 담배를 피우지 않으셨고
단지 술을 드실 때만
한 두 대 주위사람들로부터 얻어서 피우시는 것을 보았다.
어찌보면 평소에 절대 피우지 않으시다가
술을 드실 때만 피우시는 것은 담배에 대한 정확한 개념정립을 하신 셈이고
담배의 유혹에 좌우되지 않으시면서 본인의 강한 의지로 스스로 조절을 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금연을 처음하는 사람들에게는
먼저 금연을 하였던 선배들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 대도 피우지 말아라 도로나무아미타불이 될 것이다' 라든가
'정 생각이 날 때 한 대 피워라 하지만 그것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해라'
'금연이라는 것이 반드시 한 대도 피우지 않는 생활이라고 고정관념을 갖지 말기바란다'
'하루에 한 대 정도 피울 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 대 정도 또는 한달에 한대 정도 피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탄력적으로 생각하라' 하고 이야기 하는 친구도 있다.
오늘 아침에는 이러 저러한 생각이 많이 들면서 너무 꽉 틀에 매이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