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서로 다르다
인간은 태어나서
자라면서 배우고
터득하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가는 존재다.
가장 기본적인 본능인
먹고 배출하고
호기심을 갖는 것 정도는 태생적으로 지니고 태어나지만
그 외의 행동과 사고는
시간을 투자하여 학습을 하거나
어떤 일들을 직접 경험하거나
남들의 경험을 듣거나 관찰하여 자기의 경험으로 삼아 응용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기에 인간은 순간순간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인간의 생김새나 키의 크기나 무게는 서로 비슷비슷하지만
수 많은 인간의 각 개인의 생각과 성격과 기질과 성향 그리고 취미 특기 장 단점이 서로 다른 것은
참으로 신기하다.
학자들은 인간의 수많은 유형을 압축하여 48가지 유사한 성격유형으로 분류하여 규정하기도 하고
음양오행에 의한 체질을 몇 가지로 유사하다고 분류하기도 하며
인종이나 민족별로 유사성을 나누기도 하고
태어난 년 월 시로 사람을 분류하거나
별자리 운세, 손금, 관상, 이름으로 그 사람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고 운명까지도 연구하여 분류한다.
하지만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인간이란 존재의 내면적 사고체계는 복잡다단하여 한마디로 단정할 수 없으며
각각의 개인을 정확히 진단하기도 어렵고 그에 대한 적합한 처방도 어렵다는 말이다.
고래로부터 작금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사회적, 윤리적, 법률적, 과학적, 경제적, 인류적, 언어적, 환경적... 연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고
계속 update되고 있지만
아직도 인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정확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민족별로 나라별로 집단별로 종교별로 심지어 가문별로 동네별로 집안별로 가족별로 개인별로
전통과 삶의 가치와 식성과 언어와 관습과 생활습관과 사고체계가 서로 달라서
이를 하나로 통합하여 통치하는 일은 영원히 쉽지 않은 것이라 생각이 든다.
비즈니스는 항상 변수가 생기며 이를 관리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다.
비즈니스 역시 사람이 하는 행위이다 보니
서로 생각과 관점과 비즈니스철학이 틀리고
문제를 풀어가는 해법이 틀리며
비즈니스맨들은 자기의 성격유형대로 일처리를 하고자 하며
각자 접근과 해결방법이 서로 다른 것은 당연하다.
어려울 때 인간은 내면의 본성을 잘 나타낸다고 한다.
평화적으로 쉽게 일이 진행이 되면 서로가 상식적이고 평범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유지하겠지만
최근처럼 경기가 장기 침체국면에 들어서고
국제적인 원자재 및 원유의 공급불안정 가격변동의 주기가 빠르고 변동의 폭이 큰 시대가 되자
비즈니스 변수가 많이 발생하여 어지럽다.
그 예로보면
가격변동 - 이는 환율의 변동, 원유가 변동, 원자재 가격 변동, 수급의 불안정,
농작물의 수확의 불안정, 기후의 불안정
기술변동 - 기계화, 자동화, 인력절감, 품질향상, 신기술 도입, 신 원료 대체, 원가절감, 불량제로화
거래변동 - 거래증감, 거래 중단, 신규거래, 경쟁자 등장, 경쟁자 퇴출
주변 간접요인변동 - 관세율 변동, 통상마찰, 수입 수출 장벽, 국제금리, 전쟁, 파업, 물류대란, 화재 등
위와 같은 많은 요소들이 얽히고 상호작용을 하여 변수가 수도 없이 발생한다.
위와 같은 변동의 요소들은 긴 세월 경험과 관례로서 어느 정도는 상호 이해도 하고 서로 반영하고 수용하고
대처하고 관리가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위의 변동요소를 분석하고 이해하고 반영하고 수용하는 주체가 바로 인간이다.
변동 현상에 대한 분석과 이해와 반영과 수용은 생각들이 서로 다른 사람마다 그 차이가 클 수가 있다.
비즈니스 실패는 꼭 필요하며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백전노장이란 말은 전쟁에 여러번 나가서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을 일컫는다.
많은 전쟁을 겪어서 전쟁을 수행하는 요령과 노하우가 폭넓고 그 전략이 깊다는 의미이다.
즉 많는 적장들과 다양한 환경에서 전쟁을 경험하였기에 남들보다 훨씬 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 기량과
전술과 전략이 다양하고 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오랜 기간 몸 담아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일컫는 것이다.
단지 그들이 몸담았던 긴 세월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고 그 기간 동안에 그 분야에서
수많은 다양한 어려움과 난제를 만나서 해결해 온 해박한 해결능력을
가진 명장이기에 존경을 하는 것이다.
그가 명장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후회와 번민 그리고 아쉬움 쓰라림 고통이 남보다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면서 버티어 온 그들의
의지와 슬기로움에 찬사를 보내는 것이다.
쇠도 두드릴수록 단단해 지고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 했으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하였으며
상대를 알고 나를 알아야 전쟁에 이길 수 있다고 하였으며
밤송이도 까 본 사람이 잘 깐다
경험을 이길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의� 경험이란 것은 어찌보면 숱한 시행착오를 말하며
다른 말로 바꾸면 작은 실수 작은 실패의 경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실패는 많이 할 수록 성공으로 가까이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오랜 기간 버티면서 지금까지 생존했고 쌓아왔으며 그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내면의 해결 능력으로 보유하고 있기에 그 내공의 지혜를 존중해 주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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