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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산청사랑

 

 

이번 여름 휴가 때

고향 산청에 다녀오면서

고향의 도로가 곳곳에 잘 닦여 있어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유의태약수터 가는 산길도 콘크리트도로지만 잘 닦아 놓았고

생초에서 금서면 화계리로 가는 지름길도 다 아스팔트 도로가 닦여져 있었다.

고향 산청이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예전에는 서부 경남의 마을 중에서도 함양 산청이 새마을 운동의 혜택을 받지 못하여

가장 낙후되고 땅값이 싸다고 매스컴에 오르내리던 내 고향이었다.

하지만 대진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리고 서울서 3시간 30분만에 산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되었고,

산청 약초 축제며, 경호강 래프팅,

산청 도자기 축제, 황매산 철쭉제,

유의태와 허준의 고장,

누에고치의 고장, 목화 시배지,

지리산 종주, 덕산 꽂감,

대원사 계곡,

기타 수 많은 관광지가 알려지면서

산청은 온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물 맑고 산 푸른 인심좋은 마을로 인정을 받게 되었고

철철이 사방에서 산청으로 놀러오는 마을이 되었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며 물이 맑고 깨끗한 천혜의 고장 산청은 이제 옛 산청이 아니다.

 

길도 잘 닦이고, 다리도 놓이고, 곳곳에 조경을 잘 해 놓아서

아름다운 시골마을로 자리 잡아감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조부 증조부 조부 부모님, 그리고 내가 마지막으로 태어난 곳 산청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곳,

나는 산청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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