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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공평한 세상만사

 

 

세상사를 보노라면 만사 공평함을 느낀다.


못사는 나라에 의외로 자원이 많다.

못사는 국가지만 경치와 자연경관이 무척 아름답다.

못사는 동네가 오염이 덜 되어 삶의 환경이 쾌적하고

발전되지 않은 마을이 자연상태에 가깝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아간다.

 

잘사는 나라에는 각종 방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으나 범죄가 많고

부자나라의 국민행복지수는 못 사는 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다.


돈이 많은 사람이 의외로 걱정이 많으며

돈이 많은 가정의 가족 간에 다툼도 많다.

 

돈이 없어 끼니를 걸러도 마음은 부자인 사람들이

자선단체에서 일을 하거나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며,

자신의 처지를 고맙게 여기며 산다.

 

부자 3대 못 간다.

복권 당첨되자마자 사람이 변하고 자꾸만 우환이 생긴다.

남의 등쳐서 부자 될 수는 있지만 오래 못 간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쉽게 번 돈 금새 날아간다. 


공부를 못하였지만 돈은 많이 번 친구가 있고

공부는 많이 했는데 돈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 있다.

 

 

인생의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고.

하찮은 인생이지만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온다고 한다.

 

높이 올라간 사람은 떨어질 때 깊이 떨어진다.

누구나 재주는 한 가지씩 타고 난다.

일찍 회사에서 쫓겨나 사업에 성공하고.

놀고먹은 만큼 고생한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한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고

돈을 많이 벌었던 사람도 어느 순간 다 날리고 빚더미에 올라앉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큰 돈을 벌기도 한다.

얼굴이 잘 생겼지만 마음이 사악한 사람이 있고

생김새는 비록 못난 사람도 마음은 부처님 같으며

키가 작으나 마음 씀이나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통은 크고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시골 출신이 천하를 호령하는 기업총수이자 재벌이 되기도 한다.

고생 끝에 낙이 오

시작은 미미하지만 계속 노력하여 창대한 말년을 맞이하기도 한다.

절세의 미인인데 일찍 세상을 뜬 가인박명도 있고

가난하고 건강하지는 않은 편인데 장수하는 사람도 있다.


욕심을 부리다가 제 발등을 찍는 사람도 있고

욕심 없이 남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복을 받고

남의 등을 쳐서 갈취를 한 사람이 화를 당하며

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고 인간승리자가 되며

바보 같은 천재가 있고

천재 같은 바보도 있다

키가 커서 싱겁고 키가 작으나 알차며

허허 하지만 실실 하고

외유내강의 소유자도 있다.

성격이 나쁘지만 확실한 사람이 있고

유하지만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굵고 짧게..

가늘고 길게

용의 머리로 시작하여 뱀 꼬리처럼 흐지부지 하기도 하고

용의 꼬리가 되기도 하고 닭의 머리가 되기도 한다.

인생사 자기하기 나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대기만성

소탐대실

항상 즐거울 수는 없고 항상 슬픈 일만 있지는 않다.

올라가면 내려가야 하고 산이 있으면 물이 있고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으며

자유가 있으면 구속도 있고

위기가 때론 기회가 되고

민주주의가 좋은 때도 있고 공산주의가 좋은 때도 있다.


전쟁을 많이 한 나라도 있고

전쟁을 겪지 않은 나라도 있으며

식민지가 된 나라와 식민지를 가진 나라가 있다.

자기 분수에 맞게 살아가면 큰 탈이 없고

과욕으로 패가망신하며

무능한 남편 곁에 유능한 부인이 있으며

공부 잘하는 모범생 곁에 싸움 잘하는 친구가 있다.


뿌린 만큼 거두고

거저 생긴 돈 어느새 남아있지 않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



5분 빨리 가려다가 50년 빨리 간다.


부흥한 가문이 어느새 쇄락하고

가난한 가문에서 벼슬하여 가문이 융성한 집안도 있다.

대기업이 때가 되면 쓰러지고

신생 소기업이 짧은 시간에 대 재벌이 되기도 한다.

능력이 없어도 성실하게 살다가 좋은 운이 닥쳐서  인생이 확 풀려나가기도 하고

모든 것을 겸비하여 부러운 것이 없는데 일찍 저 세상으로 간다.

영원한 것은 없고

항상 세상은 바뀐다.

 

부모가 부자지만 자식은 가산 탕진하거나

부모는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자식을 잘 키워서 자식대에는 가세가 핀 가정도 있다.

조금 넓게 조금 길게 보면

지금의 불행이 나중의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요

지금의 행복이 닥쳐올 불행의 시작일 수도 있다.

 

그래서 세상만사 공평하다.

 

나 잘났다 너 못났다 하며 으스대거나 주눅들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이치를 깨달으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고

진정한 인간다운 삶인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행복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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