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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고마운 J 사장

세상을 살다 보면

수 많은 만남을 맞이하고

그 만남의 세월이 길더라도 가까와지지 못한 관계의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의외로 우연히 만난 사이라도

한두 번 만나고서 매우 가까와 지는 사람도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주고 받은 아무 것도 없는 사이인데도

신뢰가 가고 정이 가는 사람이 있다.

연분이 닿는 사이라고 볼 수 있다.

또는 성향이나 흔히 이야기 하는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는가 보다.

물론 걸어온 길도 현재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는 일도 분야도 틀리지만

대화가 되고,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더 가까와 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

 

생각해 보면,

짧은 만남 속에서 상대의 관심을 끌며 또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그는 한 분야에 깊이와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다. 

둘째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세째 짧은 시간에 자기를 상대방에게 알려주고 솔직한 대화를 하는 사람이다.

네째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무언가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이다.

다섯째 그냥 대충 헤어지기 싫은 그 무엇인지 모르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가 가진 부와 직위와 명예는 문제가 전혀 되지 않는다.

 

5월에 만나서 마음을 터 놓고 비즈니스를 솔직하게 협의하게 된 J 사장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우선 그에게서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

그리고 그 전문성을 지키며 어려운 가운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신뢰가 간다.

아울러 좋은 유익한 고급 비즈니스 정보를 거리낌없이 제공하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하여 상대로 하여금 깊이 고려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준다.

어려웠던 이야기 좋았었던 시절의 이야기 독특한 경험을 한 과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들려주었다.

아주 오래된 친구을 만나서 그 동안 서로 못 만나서 궁금한 지난 이야기를 마치 들려 주듯이

J 사장은 내게 이야기 하고 나는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다.

 

J 사장은 소신도 있고 자기 확신도 있으며

길지 않은 우리들 나이에 많은 사회적, 비즈니스적, 인간관계상의 경험을 다양하게 쌓아왔고

힘들었던, 또는 잘 나가던 시절의 생활을 모두 겪어 보아서 비즈니스맨들의 양면적인 모습을

모두 이해하고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꿋꿋하게 버티어 왔음을 알 수 있다.

8남매의 장남,

부친의 오랜 지병

최근까지 비즈니스의 가능성은 높지만 추진상 답보상태에서 느끼는 좌절과 희망의 양갈래 길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그렇다고 서두르거나 초초해 하지 않는 여유...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이다.

이제 4번째 만남을 가졌고 큰 일을 서로 도모해 보기로 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가고 있다.

우리의 만남이 좋은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두 사람은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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